7/20 올림픽대로... 상대가 5:5를 주장해요

안녕하세요

억울한 일이 겪고 있어, 보배 유저님들의 도움이 필요해 글 올려봅니다. 

(다른 게시판에 올려서 재업합니다)

 

7월 20일 일요일, 올림픽대로(서울시 강동구 고덕동 4-16 ) 잠실방향으로 가는 2차선에서 13:55~ 14:00 경 흰색 아반떼를 검은 레인지로버가 후측방을 들이받으며 발생한 사고입니다.

주말 출근으로 잠실로 가던 올림픽대로에서 약간의 정체 상황이 있어서 저는 1차로로 가던 도중 2차로로 차선 변경을 했고 거의 8-90% 이상 진입이 된 상태였는데, 차선 변경 시 사이드를 통해 확인했을때 3차선에 보이지 않던 상대차가 제 뒤로 2차로 진입을 하면서 제 후측방을 박았습니다.

사고 직 후 저는 일단 비상등을 켜고 차에서 내렸고, 상대방도 내리면서부터 저에게 자기 들어오는것을 못봤냐고 윽박을 질렀습니다.

그래서 ‘그쪽이 제 후측방을 박으면서 들어온거아니냐, 저는 이미 거의 다 들어온 상황이었다’ 고 설명을 했는데 ”아 블박 까세요~ “ 이러면서 엄청 공격적인 태도로 저를 위협했습니다.

차를 보니 제 차는 조수석측 후측방이 모두 긁혔고, 상대차는 운전석쪽 범퍼만 살짝 손상이 되었더라구요. 

일단 말로는 해결이 안될 상황같아서 바로 보험을 불렀고, 사진이랑 다 찍고 앞에 좀만 가면 공터가 있으니 안전하게 공터로 좀 피해있자라고 말을 했더니 끝까지 여기서 처리하라고 하면서 보험사가 오고 해결이 될 때까지 한시간 반 가량 올림픽대로 2차선에서 있었습니다. 

(당시 교통체증으로 피해를 입으신 분들이 계시다면 사과드립니다..)

양측 보험사에서 와서 상황을 알아보니

저는 1->2차선, 상대는 4->3->2차선으로 연속차선변경으로 들어와 제 차를 받은 것이라고 하더라구요.

(상대차량이 뒷 차량임에도 불구하고, 심지어 4차선에서 2차선으로 변경한 본인을 못봤냐고 하는게 어이 없었습니다...)

일단 상황이 마무리되어 저는 일단 출근을 했는데

세게 박은건 아니라 밖으로 보이는 상처는 없지만 일하면서도 너무 놀래서 그런지 근육통이 슬금슬금 오면서 오심과 소화불량이 점점 심해지고 시간이 지날수록 몸도 아파오는게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다음날 병원을 가야겠다고 상대차주에게 연락을 했더니, 그러면 상대도 대인 접수를 해달라고 해서 접수를 하고 저도 병원에 갈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다시 전화가 와서 차 안에 본인만 있던거 아니고 일행 2명이 더 있었고 강아지도 있었으니 강아지까지 접수를 해달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사람 3명 대인에 강아지까지 대물 접수를 해주고 저는 마저 병원에 갈 채비를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상대가 서로 대인을 취소하자고 하였습니다.

생각해보다가 뭔가 이상해서 ‘그러면 서로 대인하지말자는 서약서를 쓰고 취소하자 저는 알아서 치료받겠다’ 고 제 의사를 전했는데 상대는 이미 병원 진료를 받았다고 하더라구요.

먼저 제안을 해놓고 병원을 간 것은 무슨 심보인지.. 

그래서 저도 병원을 갔고, 양측이 입원을 하고(저1, 상대3명)

후에 통원을 다니고 있습니다..

보험사에도 하도 연락이 따로 안와서 전화해서 물어보니 상대가 5:5를 주장하고 있어서 과실 협의가 전혀 안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상대 보험사도 상대 운전자한테 과실에 대해 설명을 해도 자긴 5:5아니면 안한다고 박박 우기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자기가 연속차로변경을 했던 뭘 했던 동시차선진입이니 5:5가 맞다고 계속 주장을 하고 있어요... )

그래서 한문철 TV에도 문의를 해보고 싶어서 제 카메라를 확인했더니, 제가 전방 블박 카메라 기록은 있는데 후방카메라가 물건을 놓다가 위로 돌아가버려서 하늘만 찍힌 상태입니다. 

그래서 상대 블박으로 라도 확인하려 하는데 상대는 절대 안주겠다고 하고 있습니다.

(저희 쪽 보험사에서는 7:3, 제가 3을 말하고 있는 중입니다..)

혹시 당시 사고를 목격하신 분, 블랙박스가 있으신 분 연락주시면 너무 감사드리겠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해야 좋을 지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