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동복음
희망회로 장절17

가보로 물려주리라

1장 7절. 계좌가 푸르게 얼어붙어 녹을 기미가 보이지 않을 때, 깊게 물린 자는 허공을 보며 중얼거리더라. 내가 이 종목을 품은 것은 내 당대에 부귀영화를 누리고자 함이 아니요, 훗날 핏줄에게 가보로 넘겨주기 위함이라. 평가금이 쪼그라들었으니 훗날 물려줄 때 세금마저 줄어들 것이라며 억지웃음을 지으니, 자손 대대로 이어질 뜻밖의 유산 상속에 오늘 밤도 뇌동의 베개는 눈물로 흠뻑 젖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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