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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혼한지 5년된 전처가 너무 괴롭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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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처가 바람을 피워서 5년전 이혼했습니다.
당시 용인이 집이었고,
전처는 집에서 애들 공부방을 하고있었고,
저는 서울까지 회사 다니고있었습니다.
 같이 동호회를 들어갔다가,
저는 너무 바빠서 동호회 활동이 뜸해지고..전처는 열심히 동호회 활동하다
동호회 있던새끼랑
바람이 난거였죠. 여튼 그렇게 이혼하고,
이혼할때
전처가 집에서 일하니까 자기가 애들을 키우는게 낫다하고 애들도 맨날 야근하는 저보다 
엄마를 잘따르고, 당시 초6 초3애들 환경을 유지하는것도 중요하다 생각해서,양육권을 주고,
집은 전처가 그집에서 일도 하니,
월세로 살게 하면서 월세를 시세 반값에 살게 하고 나왔습니다.(80만원깎아줌) 물론 양육비도 주고요.

집에 대한 재산분할까지 했던터라
(12년넘게 살고 집 재산분할50퍼 떼주고, 위자료 받아도 개털 되더군요
저는 집을 지킬라고 그냥 집값 반에 해당하는 금액을 대출받아 현찰로 줬습니다.)

뭐 덕분에 개털이되어서 저는 첨에 고시원 살고,
지금은 5평 원룸에 삽니다. 고시원 방 두개 크기 ㅋㅋㅋ

600..막 못버는거 같진 않은데, 양육비  집담보대출 , 재산분할하느라고 신용대출이자 등등
원룸월세 등등 다 떼고 한 120으로 살고 있습니다.
뭐 후지게 살아도..
애들한테 돈들어가는거니 별 불만은 없었습니다.

근데 집나올때 약속한것은 있습니다.
"내가 애들때문에 편의는 많이 봐준다.
어차피 이혼하는 마당에 그새끼 만나는건 뭐라 안하는데,
 대신 애들한테 그 상간남놈 보여주지는 마라.
진짜 피가 꺼꾸로 솟을것 같다.". 라고 하면서요.
그러니 자기도 그런짓은 안한다 하더라구요.

저는 전처가 그냥 그개새끼상간놈이었던 새끼랑
어디 교외나가서 떡이나 치면서 만나겠지 하고 생각하고 있었구요.

그리고 중간 중간 뭐 가끔 애들문제등등으로 연락은 했습니다.
주로 톡이나 문자로요...대화 분위기는 대부분 안좋았어요. 서로 욕도 하고.

아이들 면접 교섭은 잘하다가..
요샌 사춘기인지 한달에 한번 만납니다.

여튼 그렇게 살면서 5년이 지났고, 제가 상간소송당시 받았던 상처도 많이 아물었습니다.
(진짜 더럽게 힘들었죠..)
그런데 이제 첫째가 고2가되어 양육비가 끝나기 1년좀 넘게 남은지금,
갑자기 살살거리면서 전화가 왔습니다.(그동안 거의 톡으로 소통)
그래서 뭐 5년만에 화해무드의 이야기를 했습니다.
니, 아이들 사진 보여주면서 앞으로 자기가 애들사진 종종 보내겠다고 하더군요.
저야 뭐 아이들 너무 좋아해서 그러라고 했습니다.
근데 이상한 뉘앙스가 들어 전호로는 전처와 대화하면서 카톡으로 
고2 아들에게 너 혹시 엄마 남자친구 아냐고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아들이 당연히 안다면서 
예전 부터 같이 놀러다니고 그랬다고 하더군요.

순간 내새끼들이 그새끼랑 가족처럼 놀러다닌다니
미치겠더라구요. 그 양육비 보내느라 진짜 고생고생하면서
후지게 사는거 마다않고 개처럼일해서 돈벌어 보내는데 말이죠.

그리고 대화중에 보여준 우리애들 사진도 그새끼랑 놀러가서 찍은 사진이었습니다.
순간 내새끼들 찍어준 사진도 그새끼고..진짜 속에서 천불이 났습니다.
그 전처가 그사진을 나한테 보낸 뇌구조가 이해가 안갔습니다.
진짜 사람 약올리는것 같았습니다.

상간소송당시 증거 자료였던 카톡대화..상간남이랑 전처랑 저를 조롱하는 내용
같은거요.. 그런 기억들이 다시 살아나면서 
전처한테 진짜 욕 바가지로 했습니다.
근데 그 전화를 또 스피커폰으로 해서
자초지종 다 자르고 욕할때만 애들 들려주더라고요....
그리고 엄마가 이렇게 아빠한테 당해...
그래서 잘못된줄 알지만그 상간남 새끼 만났던거야.....하는 시나리오 쓰는데
이용한겁니다.
정말 미쳐 돌아버리는 줄 알았습니다.ㅜㅜ
이것들이 또 사람 가지고 노는것 같은 괴로움에 지금 
미칠것 같네요.

아이들 편의를 위해 싼 월세로 내주었던 집을 그냥 내놓고 왔습니다.
집팔고 후지게 사는 생활 청산 하려 합니다. 
애들을 앞으로 보기 어려울것 같아서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뭐 소송같은걸로 볼수는 있겠지만,
저렇게 개같은 수법에 당한게 많아
애들을 제대로 구워삶아 놨기 때문에
아빠를 좋아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너무 속이 쓰리네요..저 사진으로 교묘하게 사람열불나게 하는거
멕일수 있는 방법 뭐 없나요?

진짜 저 개같이 일합니다. 직업도 야근이 진짜많고, 일하면서
애들 놀러가서 쓸돈 마련하려고 투잡으로 돈벌어 그돈으로
아이들 면접하면 호텔갑니다.
양육비 이런거 미룬적없고 
인생 일에 쩌들어 살다 드러운꼴 보고 이혼하고
나이50에 지금은 아이들이 잘 만나주지도 않고..
5평원룸에서 애들 어쩌다 가끔 몇초 통화하는거만 
보믄서 살아왔는데,

왜또 그냥 사는 나한테 이러는지 모르겠네요.
저 편의를 뺏는걸로는 도저히 분이 안풀립니다.
뭐 멕일 방법좀 알려주세요...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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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당당어진님의 댓글

첨 부터  얘들을  아빠가  키웠어야 했네요
 혹시  지금부터라도  키울순 없나요?

MOLLADODAE님의 댓글

집팔고 전처는 차단하세요
 미친년한테 너무 잘해주셨네요

뺑덕어멈님의 댓글

그냥 가족과 인연 다 끊고 집판돈으로 행복하게 사시다가 아이들이 좀 더 커서 성인이 되면 그때 만나서 자초지종 얘기를 하시고 자녀들에게는 그때 도움을 주시는게 가장 현명한 방법이 아닐까요 전처는 후에 결국 뿌린대로  비참하게 살거같습니다 그때는 거들떠 보지도 마시고요 이제까지 고생만 하신거 같으신데 부디 본인 행복을 젤 우선시 하십시요

태양에서부는바람님의 댓글

딱보니 양육비 줄때 월세 80빼고 줫을듯한데
 약속불이행으로 5년동안 월세깍아줬던거 계산해서  그거 다 돌려주거나 차감되기전까지 양육비 안보낸다고 연락하고 진짜 그거 다 까이기전까지 양육비 보내지마소 꼬우면 소송하라카고
 상간남을 애들안보여준다고했던것도 꼭 증거 다시따놓고
 
 그리고 집내놓기전에 월세로 집 너같은뇬한테 이제 더 못준다카고 직접 드가살겠다고 해서 명도소송해야함
 
 쫒아내야 집을팔지 반값월세주는집 팔기 개힘듬
 
 애들은 5년동안 상간남이 새아버지나 매한가지일건데 솔직히 5년동안 와이프가 얼마나 세뇌했을지 어휴

땡구야돌아와님의 댓글

애들 만나서 간단하게 외도사실 설명해주고 본인이 애들위해 그동안 어떤 노력을 했었다는걸 말해주세요.그애들의 모든 인생은 우리것이 아닙니다. 지들 인생이죠. 그리고 님은 님의 인생이고. 가진게 없으면 애들도 무시할걸요? 자신을 먼저 챙기며 즐겁고 행복하게 사세요.

캡틴은아메리카다님의 댓글

너무 착하게 살지마요.
 한국은 착하단 소리 듣고 살면 안되는 나라입니다.
 이미 자식들도 여자가 (엄마) 아빠한테 하는 말, 행동들. 보고듣고 배웁니다. 법적 성인되고 양육비 지급기간 끝나면 일절 차단하고 본인만의 인생을 사세요.
 지네들 아버지 불쌍한지도 모르고 상간남을 새아빠로 따르고 친아빠는 만나러도 안오는걸 보면 슬슬 마음의 준비를 하세요.
 그 여자는 끝이 안좋을 겁니다. 도와달라는 연락이 안오도록 다양한 경로를 다 차단하고 절대
 1원 이라도 주면 안되요.
 이제부터 본인의 인생을 사십시요.

캡틴은아메리카다님의 댓글

집은 그렇게 내놓으면 안되고 쓰니분이 직접 살거라고 하고 안나가면 명도소송 해서 정리를 해야 됩니다.
 위엣분이 정리를 잘 해주셨네요.

화롯불님의 댓글

부부가 헤어지면 남 남
 
 남의 사생활에 관여 하는거 아닙니다
 
 자식은 소유물이 아니고요 그남자가 아이들한테 잘하면
 
 아이들이 인정해 줄수도 있고 그 가족 구성원에서 님이 빠진것을뿐
 
 님이 선택하고 결정한일 후회는 금물
 
 님 인생 사세요
 
 "남과 여는 둘만 두면 반드시 이성관계로 발전한다  각 개인의 시간차이만 날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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