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성격이 낙천적인 외국인 청년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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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터미널에서 분당으로 오는
9007번 버스안에서 있었던 일을 써보려합니다
9007번 노선은 고속터미널에서 출발하면
바로 잠원 ic을 올려서 바로 고속도로에
진입을 한답니다
버스가 경부고속도로를 올라타서
버스전용차선으로 차선을 옮기고 있었는데
한 외국인 청년이 기사님에게 조용히 다가가서는
(외국인발음)
ㅡ고속터미널 ? 고속터미널?
(기사님)
ㅡ고속터미널? 조금전에 지나쳤는데?
ㅡ????
핸드폰을 꺼내더니
쏼라 쏼라 얘기를 하니 우리나라말로 번역되서
말로 나오더라고요
ㅡ기사님~ 저는 속초를 가기위해 고속터미널에 가고싶습니다
기사님께서
본인의 핸드폰에 대고 이렇게 얘기하시더라고요
ㅡ손님 고속터미널 역은 조금전에 지나쳤어요..
그리고 잠시뒤 영어로 번역되서
그내용이 스피커로 나오는데..
아무래도 운전하시는데 방해가 되실꺼같아서
제가 앞으로 나가서 대신 응답했습니다
네이버 번역기를 통해서
ㅡ지금 고속터미널역을 지나치셨어요
다음 정류장에 내리셔서 길을 건너가서
다시 9007번을 타시고 1정거장만 가셔서
내리시면 거기가 고속터미널이에요
그리고 어플로 조회해보니
속초로가는 버스에 빈자리가 많으니
걱정하지마시고 즐거운 여행하세요~
그리고
그외국인 친구의 대답은 이러했습니다
ㅡ감사합니다
정류장을 지나친 덕분에 한국의 고속도로를
달려봤으니 그것도 여행의 일부분이지요 ~^^
두친구는 지금쯤 무사히 속초에
도착을 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