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베스트글 저장소
× 확대 이미지

의왕역 회전교차로 사고 후기

작성자 정보

컨텐츠 정보

본문



예전에 안양역 로터리에서 사고 날뻔 한 뒤로 최대한 회전교차로 피해 다녔는데 결국 7월에 사고가 났습니다.

회전교차로 2차선에서 회전하고 있었는데 상대차량이 1차선에서 진출하더군요.

 

(참고로 현행 국토부 회전교차로 통행방식은 신형 회전교차로에만 해당합니다.)

(예전 회전교차로는 2차선 회전이 가능합니다.)

 

사고 당시에 경찰 부른다음 바로 보험사 불러서 상대 보험사에 대인 대물 접수하고, 휠쪽 치고 간거라 혹시나 휠 먹었을까

보험사 렉카불러서 현대 서비스센터에 입고했습니다.

 

다음날에 상대방 병원갔다고 연락와서 저도 병원가려고 하려고 준비하는데 대물 접수 관련한 것들은 다 연락와서 처리했는데 대인 관련한 얘기가 없더라구요.

 

마침 상대 대물처리 담당자에게 연락와서 물어보니 대인접수가 안 되있다고 했습니다.

"아니 내가 먼저 너네 보험사에 대인 대물 접수한다고 말하지 않았냐. 그리고 상식적으로 상대방이 병원갔는데 내가 병원 안 가는게 말이 되냐" 따지니

사고 당시에 상대방이 정신이 없어서 거절한 것 같다 등

상대 보험사에서 뻘 소리를 하더라구요.

병원갈거니까 대인 넣으라고 말하고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이후 과실 따질 때

1차 과실 합의에서 6대4를 불렀습니다. 제 대물 담당자에게

"담당자분은 이거 1차선에서 직선으로 진출하는 거 피할 수 있냐" 물어보니 자신도 못 피한다고 나도 무과실이라고 생각한다. 다시 얘기해보겠다 그러더군요.

 

2차 과실 합의에서 7대3을 불렀습니다.

회전교차로 상황에서 차선 변경이라 상대방이 7까지만 인정한다고 한다. 7 이상 과실 못 받는다고 한다. 이렇게 말하길래

"제 블랙 박스에서 회전교차로 1차선 진출(차선 변경 위반), 방향지시등 미점등 등 위반 사항 확인되니까

분심위 가시고 경찰에 교통사고 접수할거니까 그렇게 상대방 담당자에게 말해놓으세요." 하고 끊었습니다.

 

그리고 30분 지났나

상대에서 9대1까지 인정한다고 1까진 인정 못한다고 그런다고 다시 연락이 왔습니다.

 

이때 제 담당자에게 화나서

9대1 사고를 처음이 6대4 부르는게 정상적인거냐고 물으니 화내지 말라고 나도 잘 모른다(?) 나도 차주분 도와드리려고 뭐라고 하는데 정상적인 해명을 안하더군요.

진짜 이해가 안 갔습니다.

똑같이 경찰에 접수할거고 분심위 가자고 그랬습니다.

 

주말에 가족분들에게 연락드리니 9대1도 잘 받은거라고 그냥 좋게 끝내라고 그러셔서

결국 대물합의 9대1로 마무리 지었답니다.

치료받는 중이라 아직 대인 합의 안했습니다..

 

결론

1. 사고나면 나만 손해다.

2. 내 보험사도 믿으면 안된다.

3. 국토부는 모든 회전교차로(구형, 신형, 로터리) 통행 방식 싹 다 홍보해라.

관련자료

댓글 5

성공할인생님의 댓글

보험사는요~~
 어떻게든 할증 올려야 되거든요
 
 소송 보조참가 해보세요
 얼마나 개판인지 보실겁니다ㅋㅋㅋ

일벌백계님의 댓글

개토부가 개소릴 처짖어놔서 1차로에서 진출해도 된다고 해놓으니 앞으로 저런 사고가 더 늘어날 거임!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개토부의 "계속 도는 차가 1차로로" 가 아니라 "나갈 차가 2차로로" 가 맞지 않나? 인증부품제도 그렇고 보험사 돈 벌게 해주려고 하는 개토부들!
전체 56,155 / 3 페이지
RSS
번호
제목
이름
  • Today 11,943 명
웹서버 사용량: 36.55/150 GB
24%
스토리지 사용량: 94.60/98 GB
96%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