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 어디까지 이해 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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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중반 아재 입니다.
애엄마 초딩두딸 데리고 프렌 울ㅇ라꼼ㅇ어 갔습니다.
4인분 시키고 소맥 한잔 하면서 양념 하나(쌈장 마늘 핫소스) 더 달라니 셀프라더군요
상추값은 비싼지 셀프바에 없고 직접달라니 주더군요
한접시 가져오고 애들 이것 저것 궈 논거 맥이고 양념 메뉴가 있에
불판좀 갈아 달라니까 셀프랍니다
살짝 제가 당황했습니다
어디식당가도 셀프불판 가는곳은 살면서 첨입니다
좀 언짢아서 사장님한테 사장님 불판까지 저희가 갈아야 합니까?
하니 사람이 안구해져서 그렇답니다
아니 상추 마늘 쌈장은 크게 힘들지 않아 그럴수 있는데
불판을 식당에서 셀프로 가는건 첨이기도 하고 장갑을 주는것도 아니고 그 음식값에 그런
서비스 녹아 있지 않나요?
불판 갈다가 손님이나 애들이 가는 도중 숯불에 데이기라도 하믄
그건 누가 책임지고 알바가 없어 불판까지 갈면서 먹어야 하는 시스템이면 저는 안 갔을거 같은데...
그래서 좀 짜증이 나서 사장으로 보이는 분께 물었습니다
아니 불판까지 우리가 갈아야하냐 물으니 위와 같이 사람이 없어서란 답변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욱하면서 아니 ㅅㅂ 이런거까지 손님이 갈아야되나요
하니 사장되보이는분이 아니 시바? 하면서 욕했냐 하더군요
그리고 연이어 사장 동생같은 알바생이(사장하고 너무닮은거 같은)
왜 욕하냐 따지길래 나도 모르게 혼자 한말이다
하고 끝냈습니다
와이프도 욕은 왜하냐 앞으로 안오면 그만이지 했고
나도 모르게 추임새가 드갔나보다 미안하다 밥먹고 나가자
이러고
공기밥 시키니 햇반(2000원)뿐입니다
솔직히 장사 너무 편하게 하는거 아닌가 하는 순간적 생각도 들었어요.
여기 단지 특정상 이런 부속물 파는데는 여기뿐이고 세대수가 4천 가까이 되는데 먹을만 식당이 없고 섬같은 지역입니다
저는 지금껏 샬면서 불판을 무한리필 집도 아닌 곳에서 직접 갈아란 식당은 첨입니다
형님 동생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본사에 따로 문의를 해봐도 되는건지 제가 좀 오버해서 그런지
헝님 동생분 판단을보고 제가 잘못한 행동이면 어리석음을 뉘우치고 사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