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원 때문에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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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모두 저보다 힘든 하루하루를 보내시기에 힘드시겠지만 믿고 의지했던 동생에게 단돈 3만원으로 상처를 받은 마음으로 제 이야기를 드리려고 합니다.
저는 할머니를 모시는 평범한 48세 남성이며 특별한 직업없이 아르바이트를 하며 빛만 갚고 살아가는 미래가 없는 40대 후반입니다.
어제 친구와 편의점에서 간단히 컵라면으로 저녁식사를 한후 너무 더워서 찜질방에서 자려고 고민하다 전재산 5만원짜리 지폐한장을 가지고 고민하다가 13500원을 결제하고 잔돈 36500원을 지갑에 넣은후 아침에 아는동생과 알바를 해야하기에 8시30분쯤 나왔습니다.
9시30분쯤 동생과 만나서 알바하는곳으로 가서 여러가지 사정으로 인해 몇일후로 미루워져서 동생이 점심이나 먹자고 해서 신월동에 순두부 찌개집에 갔습니다.제가 항상 가방을 습관적으로 착용하는데 하필 어떤이유가 있었는지 처음으로 동생차량에 가방을 놔두고 점심을 먹으러 갔습니다.주문을 하는동안 차를 이동해 달라는 전화를 받은 동생은 차를 이동하러 나갔었고 한참후 동생이 와서 점심을 먹었습니다.동생이 점심식사 계산을 해서 그럼 오후에 일정이 없으니 간단히 맥주는 제가 제가 한잔 산다하고 동생집 앞에 호프집에서 한잔하였습니다.당연히 3만원 선에서 말입니다.
한잔 하는사이 지난달 알바급여가 들어와서 다행히 체크카드로 계산을 하였고 동생이 한잔 더하자는걸 거부하고 집으로 왔습니다 요즘 빛갚는데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 제가 너무 예민했나 봅니다. 집에와서 이리저리 돈보낼때 보내고 지갑에 있던 현금을 할머니에게 드리려고 보니 6000원밖에 없어서 확인.또확인 했습니다.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현금을 쓴곳도 없는상황이고 중간에 급여가 들어와서 체크카드로만 사용했는데.. 뭔가 잘못된 생각이 들었습니다 만약 찜질방에서 도난을 당했더라면 지갑 통채로 분실당했을테고 아침에 찜질방에서 나와서 편의점에서 튀김우동 먹었을때도 일부러 교통카드로 결제를 했습니다.왠만하면 현금을 쓰지않으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분명히 중간에도 알바서류 때문에 운전면허증 사진찍을 순간이 있어서 현금있는걸 확인했습니다.저도 동생을 의심하기도 싫고 이런 상황 자체가 싫습니다.이글을 보시는 여러분은 지갑에 현금이 단돈 5만원 밖에 없는 상황이고 현금아끼려고 교통카드로 편의점 컵라면 구매하는 심정을 이해해 주실수 있을까요? 그동생은 몇년전 동일한 사건으로 벌금 50만원을 낸적이 있습니다.하지만 그런 실수가 있다고 해서 동생을 더 몰아가긴 더 싫고. 동생에게 이런 상황을 얘기했는데 너무 화만 내어서 그럼 경찰서에 신고 하려고 하는데 참고인 조서 받아도 괜찮냐고 양해를 구했더니 그러라고 하는데요.제가 여유만 있다면 그냥 넘어가겠는데 지금 상황은 그렇치가 않네요. 여러분들 생각은 어떠신가요? 맨정신에 이런 상황이 발생한다면 어떻게 대처하는게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