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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지프 그렌드 체로키 고압펌프 리콜 후 차량 멈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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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지프 그랜드 체로키, 고압펌프 리콜 및 엔진 고장 관련 경험 공유드립니다


2016년식 지프 그랜드 체로키를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주행거리는 약 10만 km입니다.


해당 차량에 고압펌프 관련 리콜이 있었지만, 저는 평소 선박 및 배관 관련 검사관으로 약 15년 정도 근무해왔고 기계·설비 구조에 대한 이해도가 있어, 차량 관련 정비도 주의 깊게 맡기는 편입니다. 그래서 리콜 수리도 한동안 미루고 있었지만, 가족의 안전을 고려해 지난 5월 말 공식 서비스센터를 통해 고압펌프 리콜 수리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약 2주 후, 10만 km를 기점으로 240만 원 상당의 종합 정비를 받았습니다. 정비는 공식 서비스센터에 맡겨 진행했으며, 당시 차량 상태는 양호하다는 안내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정비 약 일주일 후, 고속도로 주행 중 갑자기 시동이 꺼지는 바람에 갓길에 급히 정차해야 했습니다. 제가 운전 중이라 대처할 수 있었지만, 가족이 운전했더라면 큰 사고로 이어질 뻔한 상황이었습니다.


차량 하부를 확인해보니, 엔진오일이 심하게 누유되고 있었고, 가까운 서비스센터를 통해 견인 및 점검을 받았습니다. 해당 센터에서는 엔진과 미션 사이의 리테이너 손상으로 인한 누유라고 했고, 이후 다른 센터에서는 오일 필터 등이 정품이 아니라는 진단도 있었습니다.


정비를 맡겼던 최초의 서비스센터로 다시 차량을 옮긴 뒤에는, 오일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 시동을 걸게 되면 크랭크샤프트 축이 손상될 수 있고, 현재 상태는 엔진 전체 교체가 필요하다는 안내를 받았습니다. 비용은 약 1,500만 원 정도로 안내받았습니다.


저는 현재 고장의 원인 분석을 요청하고 있으며, 기술적으로도 고압펌프는 2,000바에 달하는 고압을 발생시키는 부품인 만큼, 개인적인 견해로는 이로 인해 엔진 축이나 리테이너에 무리가 가면서 누유로 이어졌을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는 어디까지나 제 추정이며, 명확한 원인을 확인하기 위한 객관적인 자료와 점검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서비스센터 측에서는 리턴 밸브나 라인에는 이상이 없다고 하나, 시동조차 걸리지 않는 상태에서 고압 체크나 시스템 점검이 이뤄지지 않은 점은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최초 고압이 발생을 하고 릴리프 밸브를 통한 고압이 리턴 라인으로 빠지는 만큼, 애초 고압이 발생을 했다면 엔진 축에 무리가 가는건 무조건 일어 나는 일이라, 최소 고압펌프를 리콜을 했다면, 2주 점검 받을 때 최소한 압력 체크를 했다면, 이런 문제는 안 일어 날 수도 있는 부분이였는데, 또한, 리콜 수리 후의 정비 이력과 고압계통 관련 점검이 실제로 반영되었는지도 의문입니다.


고압으로 인한 축에 무리가 한번에 가지는 않을 껍니다. 그런 폭팔을 막기 위해서 고압이 발생 시 릴리프 및 리턴 라인이 있으니, 하지만 지속적인 고압 발생으로 인한 축에 무리가 가면서 마찰에 의한 손상은 누적되며 나타날 수 있는 만큼, 특정 시점의 이상 유무만으로 원인을 단정짓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같은 차량을 운행 중이시거나 유사한 사례를 겪으신 분이 계시다면, 경험 공유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 본 글은 개인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한 내용이며, 특정 업체나 브랜드를 비방할 목적은 전혀 없습니다. 기술적인 확인이 어려운 상황에서 동일한 경험을 하신 분들의 의견을 듣고자 올리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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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티끌모아이자납부님의 댓글

연료압력을 높이는장치이지 작성자의 의심대로라면 엔진 내부압력이 높아져야 크랭크리테이너 문제가 발생하는건데
 
 고압펌프는 엔진 내부압력이 아닌 연료압력을 높이는 장치이고
 누설이있어 엔진 내부로 압력이 누설되었다고한들 그렇다면 연료가 엔진오일팬에 잔뜩 넘어갔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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