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는 5분거리 횡단보도에서 돌아오지 못하셨습니다..+엄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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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는 단 5분 거리의 횡단보도에서 돌아오지 못하셨습니다>
지난 3월 23일 새벽 1시 30분경
구미시 인동 감자탕 집 앞 횡단보도 (보행자 신호)에서
딸과 예비사위와 식사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시는 중에 저희 어머니께서 너무 참혹한 사고로 너무나 한 순간에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사고가 난 장소는 어머니의 직장에서 집으로 가는 너무나도 일상적이고 평범한 거리의 횡단보도 위였으며 집에서 불과 5분도 채 되지 않는 곳입니다.
저희 어머니는 평상시와 똑같이 제 여동생과 예비사위와 늦은 식사를 마치고 집에 돌아가시는 상황이었고
가해자와 동승자(차주)는 음주운전+무면허+과속+신호위반을 하여 저희 어머니는 그렇게 힌 순간에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시신 훼손상태가 너무 심각하여 장례사조차 충격이 클 것이라며 사고 후의 모습 바로 보는 것을 말렸으며, 어머니의 장례를 진행하는 중 입관식을 할 때 온몸의 뼈조차 온전치 못한 상태라 엄마의 몸에 손을 올려두는 것도 조심하라는 주의를 들으며 겨우 손바닥으로 가려질 만큼의 눈, 코, 입 밖에 보지 못하였습니다.
어머니는 두 개골 골절 및 뇌 조직 탈출로 인한 사망으로
머리 부분에서는 피조차도 마르지 않고 계속 흘러나오고 있는 상태와 돌아가 있는 입모양으로 굳어버린 엄마의 모습을 보면서도 꿈이길 바랐습니다. 아직도 엄마를 부르면 환하게 웃으며 저희를 반겨주던 모습이 선명한데, 눈 감으면 사고당시의 블랙박스 영상이 끊임없이 재생되고 사고현장을 지나칠 때마다 숨이 막힙니다.
사고 전 불과 몇 시간 전 서로의 온기를 느끼며 손을 잡고 안아주었던 엄마가 몇 시간 후 싸늘한 시신이 되어 다시 마주했던 그 순간을 아직도 저와 남은 가족들은 믿을 수 없었습니다.
아직도 저는 그날이 너무나 생생하며, 그 도로 위를 지날 때면 아니 평범한 횡단보도와 일상 어느 곳에서든 어머니는 여전히 존재할 거 같고 목소리와 온기가 여전할 것 같습니다.
하나 기해자와 동승자는 지금도 전혀 반성을 하고 있지 않습니다.
검사 구형으로 가해자는 5년 동승자는 1년 6개월 밖에 받지않았습니다.
너무나도 터무니없는 결과라 생각합니다.
이에 만족하는건지
가해자는 구속 중 지인과 웃으며 찍은 사진을 업로드하며 피해자 유가족을 조롱하였으며
동승자또한 사고 이후 직접적인 사과와 반성은 일절 없었으며
장례를 치르는 중 문자 3통이 전부였습니다.
sns에 수백 장의 술자리/가족과의 여행/가해자와 찍은 사진/본인이 운영하는 사업장 흥보를 하며 여전히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고 있습니다.
또한, 동승자는 본인의 차량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차에 탄것조차 기억이 나지않는다며 , 혼자 양육을 하는 미혼모이기에 합의할 돈이 없다며 주장하고있습니다.
왜 가해자가 아닌 피해자가 모든 책임과 고통을 져야 하는 건지
저희 가족들은 너무나 이해가 안 됩니다.
부디 이 글을 널리 공유해주세요..
해당 사고가 언론에 노출이 되길
저희 어머니의 억울함 죽음이 이 참혹한 사고가 단순히 묻히지않게
피해자가 유가족이 책임을 지는 것이 아닌 가해자가 책임을 질 수 있게 제발 도와주세요....
<<엄벌탄원서>>
8월8일 선고일입니다.
시간이 얼마 없지만 간절한 마음으로 부탁드립니다.
저희 어머니의 음주운전 사망사고 관련하여
여러분의 따듯한 마음과 손길을 부탁드리고자 합니다.
** 필요한서류
-탄원서 1부
-신분증 사본 1부(뒷자리 가려주세요)
** 제출방법
사건번호
2025년 형제2629호 / 2025 고단439호
경북 김천시 물망골길 39 대구지방법원김천지원 종합민원실
우)39518
위 주소로 등기로 보내주시면 큰 힘이 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