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팀이 MIT AI 대회에서 1위, 2위를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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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배 형님들 안녕하세요.
3년 전, 제가 가르치는 학생들이 MIT 대회에서 1위를 하였습니다. 라는 글을 쓰고
작년에는 제가 직접 MIT 인공지능 대회에서 1위를 하였다는 글을 쓴 적이 있었습니다.
꾸준히 인공지능 교육분야에서 성과를 내고 있지만, 현실이 녹록치 않아 이곳에 푸념글을 쓴 적도 있었고, 미국에 거주 중이신 보배 형님께서 수업을 제안해 주신적도 있었습니다. 정말 감사드릴 일이었습니다.
올 해에는 저희 팀이 직접 MIT로 날아갔고,
MIT RAISE(사회적 역량강화와 교육을 위한 책임있는 AI) 이니셔티브에서 주최하고 Google for Education이 후원하는
MIT AI+Education Summit 2025의 오프라인 해커톤에서 한국의 학생들이 기후 변화에 대응하여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인공지능 앱을 만들어 미국, 중국, 일본, 유럽, 남미, 아프리카 등의 참가자들을 제치고 1위(first place, youth team)와 2위(second place, all-ages)를 동시에 석권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저는 이재명 대통령께서 성남시장이실 적에, 이재명 시장님이 이사장으로 계셨던 '성남시청소년재단'의 지역청소년수련관에서 처음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강사 커리어를 시작했습니다. 10년 전에는 '코딩 교육'이라는 용어가 대중에 쓰이지 않는 시기였기 때문에, 지역청소년수련관 담당자분께 프로그래밍 교육을 하고 싶다고 설득하는 것 부터 시작이었습니다. 또한 이재명 시장님께서 청소년들을 위한 과학, 코딩, 미래 교육에 관심이 많이 가지고 개최하신 성남시 '청소년 창의 과학 축제' 등에서 활동을 하며 성남시 아이들에게 코딩 교육에 대해 알릴 수 있었습니다.
이후 10년 동안 청소년들에게 코딩, 프로그래밍, IT, 인공지능 가르쳐왔고 대단원의 성과를 지구 반대편에서 이뤄냈습니다.
(사진은 아이들의 초상권, 제가 속한 학원의 노출을 우려해 모자이크 하였습니다.)
사진에는 나와있지 않지만, 우리 팀은 대회 내내 가슴에 태극기 뱃지를 달고 한국의 위상을 알리고자 노력하였고,
믿을 수 없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우리 아이들이 지구 반대편에서 모인 사람들에게 한국에서 가져온 전통 간식, 기념품 등을 나눠주면서 전세계인들의 사랑을 받는 자리였기 때문에 더욱 감명이 깊었습니다.
그동안 열심히 노력했기 때문에, 결과와 상관없이 전세계인들을 상대로 우리가 가진 꿈과 희망 그리고 능력을 보여주는 것에 의의를 두기로 하였으나 기대 이상의 성과가 따라주었습니다. 특히 인공지능이 탄생한 본고장에서, 인공지능의 석학들 앞에서, 한국의 아이들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서 뜻 깊은 자리였습니다. (일본에서 출전한 팀들보다 더 나은 성과를 거둔 것도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인공지능 시대에서, 인공지능을 가르치는 사람으로서 녹록치 않은 현실에 대해 이 곳에 푸념한 적이 있었고, 그 때 보배 형님들의 응원이 많은 힘이 되었습니다.
그 원동력이 이번 성과를 이뤄냈다고 생각합니다. 한편으로는 이재명 성남시장이 뿌린 씨앗이 열매를 맺었다고도 생각합니다.
아래는 해당 내용의 성남일보 기사입니다.
https://www.snilbo.co.kr/48128
또한 이 소식을 듣고 10년 전에 가르쳤던 학생분이 연락을 주시는 일도 있었습니다.
청출어람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 외에도 여러 분야에서 제가 가르쳤던 학생들이 잘 되는 모습을 보니 너무 뿌듯합니다. 앞으로도 제가 가르쳤던 모든 학생분들이 잘 되길 바랍니다.
계속해서 한국을 대표하는 AI 교육의 선두 주자로서 학생들이 미래를 올바르게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간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 학선생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