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자금을 사기당했습니다... 죽은 척 숨은 사기꾼과 그 가..
컨텐츠 정보
본문
죽은 척 숨어있는 그 사람과 그 가족까지 고발합니다.
안녕하세요.
정말 억울하고 분한 마음에 글을 씁니다.
저와 제 남자친구는 33살로 결혼을 앞두고 있습니다.
남자친구는 오랜 친구에게 결혼 자금 3억 6천만 원을 사기당했습니다.
그 친구는 자신이 투자회사에 다닌다며 내부자 정보가 있다, 원금과 이자를 보장하고 본인을 믿고 투자하면 몇 배로 돌려주겠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그 말에 남자친구는 20년지기 오랜 친구라는 신뢰로 돈을 빌려주었고,
심지어는 “할아버지가 위독하다”며 병원비가 급하다는 말까지 꺼내며 수차례 돈을 받아갔습니다.
그 사람은 2025년 2월까지 꼭 갚겠다고 했습니다.
그 약속만 믿고 기다려왔지만, 돈은커녕 계속해서 말도 안 되는 핑계만 반복됐습니다.
불안해하는 저희에게는 200억 원이 넘는 계좌 내역까지 보여주며 걱정 말라고 했지만,
그 사진은 조작된 계좌였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돈을 보낸 직후, 그 돈으로 다른 친구의 빚을 갚는 모습을 저희가 직접 확인했습니다.
투자라고 기망하며 투자는 커녕 그 돈으로 돌려막기를 한 것 입니다.
그리고 투자회사에 다녔다는 사실도 전부 거짓이었습니다.
애초에 그런 능력도 없으면서 기망한 것 입니다.
결국 저희는 고소를 진행했습니다.
그런데 고소 당일, 그 사람은 “일주일만 시간을 달라”고 사정했고, 며칠 뒤 잠적했습니다.
그 사람이 운영하던 사진 스튜디오는 큰 물건 빼고 다 사라졌고,
그 사람이 야간에 다닌다던 환경미화원 회사에 연락해보니 퇴사했다고 합니다.
답답한 마음에 그 아버지에게 연락을 해보았지만, 돌아온 말은 더 충격적이었습니다.
“우리 아들이 채석강에 투신한 것 같다. 유서를 남기고 떠났다.”
“지금은 실종 상태다.”
“사람이 죽었는데 돈 얘기를 하냐.”
오히려 우리 탓인 것처럼 몰아가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미 하늘나라 사람이 된 것 같다”, “살아있지 않은 것 같다”는 말을 부모라는 사람이 아무렇지 않게 했습니다.
보통 부모라면 자식의 죽음을 부정하는 게 상식 아닐까요?
심지어그 아버지가 피해자에게 말했던 내용이 모두 다릅니다.
어떤 피해자에게는 “신발과 옷을 가지런히 벗고 투신했다”고 말하고,
어떤 피해자에게는 “신발이 나무에 걸려 있었다”고 합니다.
“핸드폰이 절벽 아래 떨어져서 박살났다”, “절벽 아래는 바다다” 등…
모두 말이 다르고, 어느 하나 일관성이 없습니다.
이상하다고 느낀 저희는 다른 피해자들과 연락을 시도했고,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자만 6명, 피해금액은10억 원 가량 됩니다.
"그리고 그 사기꾼의 삶은 전부 거짓이었습니다."
그 사람은 여러 명의 여성과 동시에 연애하며,
여자친구에게 대출을 받게 하고 그 돈을 편취했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알게된 여자친구만 총 3명입니다.
5년간 만난 여자친구에게 3억 8천
1년 반 만난 여자친구에게는 3천 3백
6개월 만난 여자친구에게는 5백
전 여자친구에게 7천 5백
지인에게 천만 원
그 여자친구분들은 남자친구라는 사람이 하는 말만 믿고 20대~30대 초반으로 모은 돈도 없이 전부 잃었습니다.
"투자를 하면 원금과 이자를 보장하겠다"
"아버지가 전세 사기를 당해서 금전이 필요하다"
"누나의 신혼집에 돈을 보태줘야 한다"
"할아버지 병원비가 필요하다"
"세무조사에 필요한 자금이 있다"
"소송을 당했는데 금전을 해결하지 않으면 회사가 망한다"
"우리 내년에 결혼하자... 결혼만 약속한 여자친구가 여럿입니다"
그리고 저희의 3억 6천만 원까지…
피해자들이 말하길 그는 항상 본인이 잘난 사람인 척 말했습니다.
“엄마는 의사다”, “아버지는 의사·변호사들과 주말마다 선을 잡아준다”,
“미국에서 군 복무를 했고, 전쟁 후유증으로 영화관을 못 간다 총소리가 나면 두렵다”,
“할아버지에게 상속받은 토지가 있다, 할아버지가 선산을 상속해줬다”
"할아버지가 미국에 산다"
모두 거짓말이었습니다.
"저희 의심은 그 아버지는 과연 아무 관련이 없을까요?"
저희는 그 가족조차도 의심스럽다는 점입니다.
여러 피해자들은 입을 모아 말합니다.
그 사기꾼은자주 아버지에게 송금하는 모습을 보였고,
그 아버지는 과거 도박과 노름으로 집안을 망친 사람이라는 증언도 있습니다.
지금 그 가족은 자신들이 피해자인 척 연기하며,
피해자들에게 ‘사람이 죽었는데 돈 얘기하냐’며 감정적으로 협박하고 있습니다.
"현재 상황"
1. 사망신고는 되어 있지 않고, 단순 실종신고만 접수된 상태입니다.
2. 변산반도 채석강에서 투신했다며 실종된 지 2주, 시신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3. 피해자들은 대부분 그 사람이 알선한 대출회사와 대출이자 20% 이상을 떠안고, 투잡을 뛰며 생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지금도이 사기꾼이 죽은 척 도망쳤다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가족 역시 은폐·도피를 도왔거나, 적어도 알면서 방조했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신 분들 중
혹시 7월 1일 변산반도 채석강 근처에서 수상한 차량이나 수상한 사람을 본 분이 있다면
꼭 제보 부탁드립니다.
또한,
법적인 조언이나 경찰 수사를 어떻게 촉구해야 할지, 조언해주실 수 있는 분이 있다면 꼭 도움을 부탁드립니다.
이런 악질 사기꾼과 공범 가족이 더 이상 다른 사람을 속이지 않도록, 책임을 지게 만들고 싶습니다.
저희는 현재 더 많은 피해자들을 찾아볼 예정이며 이 악질 사기꾼을 꼭 잡도록 도와주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