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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 인정 or 반성 없는 상간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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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경기도에서 자영업을 하고 있는 50대 초반의 여성입니다.


작년 5월 

초등학교 고 학년인 제 딸과 남편 그리고 20년 지기 예전 직장 후배인 그녀와 

그녀의 두 딸 이렇게 함께 해외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직장 후배는 제20년 전 직장의 부사수였습니다.

이하 직장 후배를 상간녀라 제 남편이었던 놈은 상간남으로 칭하겠습니다.

워낙 친하기도 하였고제 결혼과 출산그녀의 결혼은 물론

 두 딸이 출산을 같이 축하하며 막연하게 친자매 이상으로 

서로의 경조사를 챙길 정도로 친한 사이였습니다.


그게 문제였을까요?



상간녀 이 씨는 전라도 모 지역에 살고 있기에 

서울인 저희 집에 며칠 더 머물기로 하고

한국에 돌아온 그날 저녁후배이자 우리 가족과 매우 친했던 상간녀와 

상간남이 불륜 관계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여행 후일담을 나누며아이들 저녁을 챙겨주고 

간단히 맥주를 먹고 자정이 넘어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저는 홀 시아버지를 모시고 있어 시아버지 방 외에 

안방에는 저와 제 딸이 잤고

상간녀와 상간녀 두 딸은 따로 방을 내주었습니다.

상간남은  제 딸 방에서 자기로 하였습니다.



상간녀 딸과 상간녀가 많으면 한 달 한 번 적으면 

두세 달에 한 번씩 와서 머물렀기에 익숙한 잠자리 배정이었습니다.


저희 가족은 가족 구성원이 각자의 방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딸 방은 따로 있지만 거의 공부방으로 사용하였고 

싱글 침대와 책상이 놓여 있었습니다.

 마흔에 어렵게 시험관으로 낳은 딸이라 잠은 늘 저와 함께 잤습니다.

홀 시아버지를 모셔서 부부가 한방 쓰는 것도 눈치가 보이는 부분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여자의 촉이 무서운 건지 아님 제가 무뎌서 그날에 알게 된 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니 제가 무척이나 무뎠다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여러 시그널이 있었는데 제가 무심코 넘겼던 것 같습니다.



해외여행에서도 상간녀의 딸 둘과 제 딸을 오롯이 혼자 보며 

둘이 점심을 사 오게 내버려둔 것도

예전 휴양림에 놀러 갔을 때도 주사를 부리며 우리 가족이 

자던 복층 침실 계단에서 취해 구르던 상간녀의 모습

상간녀와 상간남이 둘만의 사간을 무던히 냈던 것...



해외여행을 다녀와

새벽 4시 자다가 우연히 그 장면을 목격했습니다.

안방에 화장실이 있었기에 자다가 좀처럼 자다가 

방 밖에 나가는 일이 없습니다.

맥주를 마신 탓인지 목이 말라 거실 주방 정수기 물을 마시고 

아무 생각 없이 안방으로 들어오다가 세한 느낌이 왔습니다.



그 상간녀와 딸들에게 묵게 한 방이 안방과 마주 보고 있었는데 

그 방 문이 활짝 열려 있는 걸 보았습니다.

상간녀는 없고 상간녀 두 딸이 세상모르게 자고 있었습니다.



저희 집은 방이 넷인데...


안방은 저와 제 딸이 자고 있었고

두 번째 방은 시아버지 방이고,

상간녀 딸들이 자던 방 

나머지 하나는 상간남이 자고 있던 제 딸 방...

 

 

주방에 있던 젓가락을 들고 닫혀 있던 제 딸방을 열어젖혀 

둘의 불륜 현장을 직접 목격하였습니다.



불륜을 목격 후 안방에  돌아와 이게 어떤 상황인지 30분간

 제 딸 옆에 누워 최대한 이 상황을 이해하려 아니 

인지하려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결국 저 더러운 것들이 나를 기만하고 불륜했다는 사실을 인지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믿고 싶지 않고 현실을 외면하려고 

본능적으로 최대한 부정했던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30분이 지난 후 상간남이 잠깐 나와서 이야기를 하자고 하였습니다.

본능적으로 핸드폰 녹음 기능을 켜고 그 불륜의 현장인 제 딸 방에 갔습니다.

상간녀는 없고 상간남만 있더군요...

처음이라고 키스만 한 게 전부라며 발뺌을 하였습니다.


처음인데 제가 있는 집에 둘이 벌거벗고 있는 게 제게는 납득이 가질 않았습니다.

일단 상간남의 불륜 자백을 녹취를 하고 거실로 나가 상간녀를 불렀습니다.

둘이 카톡과 문자를 싹 다 삭제를 해 놨더라고요.


나는 당황스럽고 힘든 와중에 

저것들은 차근차근 불륜의 흔적을 싹 다 지우고 

또다시 저를 기만하려고 든다는 느낌 외엔 아무런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상간남은 반성문을 거부하였고

상간녀는 자고 있던 

아이들 때문인지 뭔지 반성문을 썼습니다.

첨부 사진 올리겠습니다.


상간녀는 두 딸에겐 불륜 사실을 알리지 말아 달라는 부탁을 하였습니다.


저는 그 부탁을 들어 줬습니다.


친 조카처럼 아끼던 아이들이었기에...


상간녀가 말했듯이 아이들은 죄가 없기에...



그 후 보름을 혼자 지옥 같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결국 상간녀의 남편에게 

모든 사실을 알리고 녹취 파일반성문을 보내줬습니다.

 

상간녀 남편은 

두 딸의 양육과 본인 건강이 안 좋은 

현실적인 문제로 불륜 사건을 묻은 채로 살고 있습니다.


저는 제 직장 근처에 오피스텔를 얻어 일 년 넘게 나와 있으며

소송 중입니다.

상간남이 상간녀의 변호사까지 선임을 해 주었습니다.

불법행위 공범이라 아주 사이가 좋은가 봅니다.



작년에 상간녀와 통화를 하였는데

왜 자꾸 저한테 이러세요?” 라는 어이없는 말을 들었습니다.

상간녀는 전업이기에 판결문을 보낼 직장도 없고 이젠 배 째라는 식입니다.

뻔뻔함은 저들의 종특인가 봅니다.


 

화장한 날씨에 파란색 신호등을 보며 

길을 건너다 무참히 교통사고를 겪은 것 같은 기분입니다.


분명 내 잘못이 아닌데...


왜 나만 고통받고 있는 걸까?


저는 지금 몸무게는 13kg가 빠지고 스트레스성 위염에 

잠조차 편히 자지 못합니다.


 이번 주 수요일 변론 기일이 잡혔습니다.

판결문이 나오려면 몇 번의 변론 기일이 더 잡히겠지만,

판결문이 나오면 그때 다시 한번 글 올리겠습니다.


 

상간녀의 첫째 딸은 

광주 소재  사립 초등학교를 다니고 있습니다.

둘째 딸은 작년에 영어 유치원 다녔는데 올해는 언니네 학교에 입학했나 모르겠습니다.

상간녀가 경쟁률이 치열하다고 하던데...


비싼  학비만큼이나 제 위자료도 잘 주길 기대하며...

재판 끝나면 판결문 가지고 상간녀 보러 갈 계획입니다.



인터넷에서 보면 상간녀 현수막도 달던데 정보 아시는 분 계시면 공유 부탁드립니다.


고구마 같은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이다 같은 판결이 나오길 기대하며 글을 마칩니다.


아래는 상간녀 이 씨의 반성문입니다.


사실 적시 명예훼손은 언제 없어 질까요? 

참으로 답답한 마음입니다.



클릭하시면 원본 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클릭하시면 원본 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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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작두201님의 댓글

에고 뭐라 할말이 없네요. 어떤말을 해도 위로가 안되겠지만... 잘 헤쳐 나가시길 빕니다.
 변호사 잘 선임하시고... 저 두년놈은 다시 합칠 확률이 90프로 이상입니다.

나인일레븐4s님의 댓글

상간녀는 남편이 없나봐요?
 이제 상간녀는 돈 벌어다 줄 새아빠 생겼으니 좋겠네요.
 상간남은 조뺑이 쳐서 돈벌어 갖다 바치다가 돈떨어지고 나이 먹으면 상간녀한테 버려질듯요.
 님은 앞으로 잘 사시는게 복수 하는겁니다.
 마음 단단히 먹고, 저것들에게 너무 쓸데없는 감정낭비 하지 마세요.

욜로베이비님의 댓글

와 정말 미친 년놈들 동물같은 것들이네요...
 글쓴이님의 글쓴 내용을보 니 젊잔하고 차분하신분 처럼 느껴집니다
 과감하게 버리세요 절대 안바뀝니다...
 최대한 위자료 많이 받고 1%의 미련도 두지 말고 보란듯이 당당하게 사세요 
 심심한 위로의 말씀 드립니다..

JIGSAW님의 댓글

절때 연민이나 관용따위에 휘둘리지 말고
 
 끝까지 멘탈잡고 싸워 주세요

환장한다환장해님의 댓글

상간남 아버지가 함께 살고 있는데도 불륜을 할 정도면 어마어마하네요

토끼분유님의 댓글

정말 저건 움치리며 이때만 넘어가자 하는 뉘앙스임..절대 안헤어질쓰레기들임..가장무서운것은 자식들이 알게되는거..저쓰레기들 생각이 본인도 자식 키우는데 설마 자식들한테 알리겠어 이러는거..자식들한텐 미안하지만 자식들도 알게되서 자식들한테 극혐되는 부모가 되봐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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