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외도하는 건 아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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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chdnfkrug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
- 5 조회 | 56 댓글 | 0 추천 |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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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 동생님들 안녕하십니까.40대 초반 동갑내기 딩크족 부부인데요.. 좀 심각한 고민거리가 생겨서 글 올려봅니다.
아내가 몇달 전부터 일본어 학원 다니면서 그곳 남자강사랑 친해졌습니다. 제게도 종종 일어실력이 그 사람 때문에 늘었다고 자랑했고요.
여기까진 별 일 아니었는데, 문제는 둘이서 저도 모르게 이메일과 카톡으로 누나 동생 하면서 선물을 주네 마네, 저녁장소를 따로 잡네 마네 등 메시지를 나눈 겁니다... 아내가 잠시 폰 켜둔 사이에 자느라고 봤습니다..
물론 저도 이 사람의 존재를 충분히 알고 있었고 사람 좋다고 해서 마음 놓았었는데 이렇게까지 둘이 소통하는 줄 몰랐습니다..
이메일로 수업 자료 주고 받은 것 같은데, 우연히 보니까 아내가 강사에게 "당신은 내게 최고의 강사"라면서 "또 보고 싶다"라고 하더군요..
다음주 목요일에 둘이..저희 신혼집 동네에서 저녁 먹는답니다..
그런데 저는 이 모든 게 그냥 우정이라고 믿고 싶습니다.. 이성적인 감정 그 어떤 것도 섞이지 않은 관계 말이죠.. 아내 카톡 프사도 보니까 비록 과거사진이지만 저랑 찍은 거 전체공개해놓았고요..(멀티프로필은 안 쓰더군요..)
다 제가 과장해서 생각하는 거 맞죠? 결혼 4년 차에 이런 일은 드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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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6
스프라하님의 댓글
@hchdnfkrug
이렇게 해보는건 어떨까요?
배우자 분이 님이 카톡을 본 사실을 모르니
그 저녁 먹는 날 같은 시간으로 해서 배우자에게 시간을 내 달라고 하세요.
(예를 들어, 근사한 식당을 알아놨다. 같이 저녁먹자 등등)
그리고 나서 배우자분이 사실대로 말하면 아직까지 크게 걱정할일 아니니
좋게 말씀하셔서 다음부턴 외간 남자랑 단 둘이 저녁 약속은 지양해 달라고 말하면 될듯하고..
사실대로 말하지 않고 이런저런 거짓말로 님을 속이려 한다면....
그건 이제 님이 알아서 판단하시길....
이렇게 해보는건 어떨까요?
배우자 분이 님이 카톡을 본 사실을 모르니
그 저녁 먹는 날 같은 시간으로 해서 배우자에게 시간을 내 달라고 하세요.
(예를 들어, 근사한 식당을 알아놨다. 같이 저녁먹자 등등)
그리고 나서 배우자분이 사실대로 말하면 아직까지 크게 걱정할일 아니니
좋게 말씀하셔서 다음부턴 외간 남자랑 단 둘이 저녁 약속은 지양해 달라고 말하면 될듯하고..
사실대로 말하지 않고 이런저런 거짓말로 님을 속이려 한다면....
그건 이제 님이 알아서 판단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