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 흡연/음주는 답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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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교사이고
전년도 인성부장(학생부장)입니다.
메인에 중학생 흡연글 보고 적어봅니다.
학교에서 학생들한테 담배 피우라고 교육하겠습니까?
교사들이 지도요?
뭐라고 지도할 거예요?
당연히 하지 마라 하지, 하라고 권유하겠습니까.
담배 어디서 났냐고 물어보면 부모님이 사줳다 합니다.
전화해 보면 진짜로 사줬다고 합니다.
담배구입처를 신고하라고요?
멀쩡한 가게 망하게 할 일 있습니까?
경찰에 신고하라고요?
경찰이라고 별 수 있습니까.
법이 바뀌기 전에는
대통령이 와도 안 됩니다.
어른말 들을 아이들이었으면
진작에 들었겠죠.
생활기록부에 기록이 남는다?
퇴학 아닌 이상 기록 안 남습니다.
담배로 퇴학 될까요?
안 됩니다.
재심청구하고,
행정소송 걸면
결국에는 학생이 이깁니다.
그리고 선도위원회 징계 겁낼까요?
그동안 교사는 피폐해집니다.
그냥 법을 바꾸세요.
법에 청소년한테 담배, 음주 판매는 처벌해도
구매와 흡연, 음주는 처벌 안해요.
우리때는,
라떼는 그거 안 통합니다.
그냥 그렇게 살다 죽는 수밖에요.
안 죽으면 어쩔 수 없고요.
또 고등학교 졸업하고 나면
그중에는 세금 성실히 내는 민간인들도 생기죠.
신의 한 수가 있으면 제시해 보세요.
어쭙잖은 경험담 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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