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 일생겨서 새벽1시에 집에 옴.
1시 30분쯤 씻고 누웠는데 와이프가 이상하다고 병원 가야할거 같다고 함.
병원으로 바로 출발... 그때부터 진통 시작하더니
오후 4시쯤 출산.
애 탯줄 자르고 장모님 오시는거 보고 회사로 출근... 일이 엉망이 돼있어서 정리하느라 새벽 두시에 퇴근...차에 탈려고 하다가 기절해서 기억이 없음... 다행이 후임이 발견해서 119타고 응급실... 과로사 하기 싫으면 며칠 쉬라고 권고받고
이틀 입원.
와이프는 아직도 나 보면 안쓰러웠다고 함.
나도 첫째 출산 때 거의 임박해서.. 대기하는데..간호사가 잠깐 나가 있으래..산모 조사 할게 있어서 그래서 책 한권 가지고 나가서 읽고 있다가 책에 빠져 30분이 지났네..부랴 부랴 대기방으로 들어 갔는데..이미 분만실로 들어가 버림........나를 찾았는데..없어서 어쩔 수 없이 혼자 들어감..벌써 26년이 지났는데..지금도 혼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