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쌔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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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 통이 가게 내부에 두자니 공간을 너무 많이 차지하다보니 야외 창고 만들다가 저녁 쌔립니다.
아버지가 하늘에서 니미...좀 잘 좀 챙겨 먹어라 임마ㅜㅜ 라고 하실듯요.
그나마 벽은 고물상 거래처 동생이 잡아줘서 이제 지붕만 만들면 되네요.
제가 얻은 가게가 산이 둘러싸고 있는 진짜 골짝이라 이거 야외에서 캠핑나와 먹는 느낌의 모기향 맛 라면이 나름 일품입니다.
전화 확인해보니 어머니가 밥은 잘 챙겨 먹고 일 하라는 카톡과 골짝 동네 바이슨 사장님한테 부재중 전화가 와있습니다.
야 이 시키야 너 밤 새서 사부작 거리던 뭘하던 밥은 잘 챙겨 먹어 이 시키야 라고 하시네요.
오늘 지역 협회 모임을 가셨는데 그 와중에 골짝 동네 3인자를 목표로하는 쫄따구라고 잘 챙겨 주십니다.
어서 하루 빨리 그만 준비를 끝내자 라고 외치고 장사하고 싶습니다.
후드려 패고 싶은 건축 업자 만나서 제가 이것저것 손보고 장비도 문제가 생기고 참 오픈 전부터 되는게 없네요..
부족한 놈이 사업하지 말라는 하늘의 뜻인지...
기운 좀 나도록 사이드킥 좀 처맞고 싶습니다.
정말 고객 차량 내 차라고 생각하며 수리해왔는데 제가 좋은 기술자 만나기는 사막에서 바늘 찾기가 아닐까 싶네요.
다시 일하러 갑니다.
저에게도 좋은 날이 올런지 모르겠습니다...
밀린 댓글은 하던 일 마무리 좀하고 새벽애 답글 드리도록 하겠으며 모든 국게 회원분들 행복한 일만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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