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핀 여친 복수이야기 1편

후..머리가 아프네요 일단

시작부터 말하자면

 

 

 

전여친 김XX과 저는 오랜 친구관계였습니다

몇년만에 만나 술한잔 하기로 해서 만나고 

얘기를 하던중 썸남 얘기를 하더라구여

 

자기가 X파같다 자기가 사귀자고 했는데도 안사귄다

잠자리하고 할거 다하는데 사귀진 않는다 X파아니냐? 이러길래

맞다고 했습니다 그게 X파지 뭐냐

이러니 자책을 막 하더라구여 그리고 상대방이 찌질해 보이면 이제 헤어질때라는데 그 썸남이 찌질해보인답니다

그 말 이후 자기가 그렇지 뭐 이런식으로 말하길래

너 충분히  이쁘고 좋은 남자 만날 수 있는데.왜 그런

애를 만냐냐니 없답니다 자기를 좋아해주는 남자가

순간 저는 애가 너무 이뻐보여서 그럼 나는 어떤데? 이렇게 

시작해서 결국 그날 만나기로 하고 같이 잠자리도 하게 돼었습니다

 

저나 그 친구도 서로 결혼할 나이고 서로 가치관,성격,연애관이 비슷했기에 빠르게 진행이 된거죠 

 

그리고 그 친구는 그 썸남을 바로 정리했구요

정리하면서 했던 말이 그 썸남도 오래된 친구라 1년에 3~4번은 모임이 있을거다 괜찮으냐? 그 외에 둘이 절대로 연락하거나 만나진 않을거다. 다만 일적으로 얽혀있어 일적인 연락은 가끔 할 거다 라고 하더라구여 

싫지만 알겠다고 했구요

 

그리고 본인이 대략 5년전? 양아치같은 애를 만나 낙태를 한번 했다는 말도 하더라구요

저는 뭐 이미 지난일이니 어쩌겠냐 괜찮다 했구요

 

이친구는 남사친도 많고 술과 친구를 참 좋아하는 앤데 저를 만나면서

평일에는 술을 안마시고 주말에 저랑 지내면서만 술을 마셨구요 그런 모습에 더 믿음이 갔습니다

서로 거리가 멀어 금토일만 만났구요

제가 매번 데리러 가서 데리고 저희지역으로 왔구요

서울-천안 입니다

 

여튼

 

너무 이를지도 모르지만 어차피 서로 알거 다 알고 있기에 

결혼얘기하며 인사언제드리지 이런식으로 진지한 만남을 이어갔습니다 그렇게 두달정도 잘 만나다가

평일 어느날 갑자기 퇴근시간쯤 친구랑 밥먹기로 했답니다

원래 평소에 친구 누구라고 이름을 말하는데

이름을 말하지 않길래 친구 누구? 이러니 남자애 이름을 말하는 겁니다

 

그래서 내가 남자랑?둘이? 이러니

ㅎㅎ...그냥 친구... 이러는 거에요 어이가 없더라구여 그리고

그 이름이 낯이 익더라구요 전 썸남같은데 긴가민가한데

저는 일중이기도 하고 기분도 나빠서 그냥 오키라고 보냈습니다

그리고 대략 8시반쯤 부재중전화한통과 카톡으로 오잉 이라고 왔더라구요 그 중간에 연락은 없었구요 그래서 10시 20분쯤 퇴근하고 전화를 하니 안받는 거에요

카톡으로 ?를 보내니 콜백이 오더라구여 전화 받으니

엄청 취한목소리로 자깅~나 집 이러는 겁니다

 

순간 느낌이 쌔하더라구요 원래 이 친구는 씻지 않는 이상 전화는 무조건 바로 받고 집갈때도 집간다 지하철탔다고 보내고

전화를 받을때도 무조건 스피커폰 주변엔 음악소리나 티비소리가 들리는데 스피커폰도 아니고 너무 조용한거에요

느낌이 오더라구요 아 애 다른 남자랑 있구나

 

운전중이라 술깨면 얘기하자고 끊었습니다 그리고 많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일단 화가 너무 나서 연락하는 순간 욱할거 같아 연락을 안했습니다

 

다음날 아침 카톡이 오더라구여 화많이났냐 자기 이제 출근한다 저도 출근하고 좀 시간지나서 출근했다 했고 그 중간 연락서로 안했구요 퇴근때쯤 친구누구랑 만나기로 했다고 카톡이 오더라구여 알겠다 하고 서로 카톡없었구요

 

그리고 10시40분쯤 자기 이제 집에간다 지하철탔다고 카톡오더리구요 답장안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 금요일 똑같이 출근했다 카톡오길래 답장안했습니다 오후 4시쯤 연락이 오더라구여 오늘 천안 가냐 마냐 왜 일부로 연락을 안보냐길래 다 얘기했습니다

 

너한테 심한말 할거같아 연락안한거다

그러니 그럼 화난 포인트를 말하면 되지 왜 피하냐 이러길래

할 말 다했습니다

 

남사친이랑 둘이 술처마시는게 말이되냐 통보하는건 더더욱 말이 안된다 적어도 너가 남자친구가 있으면 그런건 알아서

단도리쳐야지 이게 뭐하는거냐 이러니 어릴때나 서로 이성친구 차단했지 지금은 다 오랜친구라 그럴 수 없다고 하더라구여 그래서 너 입장에서나 친구지 나한테는 그냥 남자라고 하니 뭐친구 어쩌구저쩌구

그리고 내가 언제 관계의 단절을 얘기했냐 하고 넌 지금도 내말이 무슨 말인지 모르지 않느냐 그냥 그만하는게 맞는거 같다니 헤어지지고? 이러는 거에요

그래서 응 이러니 

알겠어 미안해 딱 이렇게 왔어요

 

2편에서 계속

 

귀찮더라도 위로 추천 한번씩만 부탁드립니다 형님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