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는 아니고, 좀 이상해서 글 써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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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 커뮤니티에서 주로 활동하는데..
이런일은 지난 10년간 처음이라..고견을 듣고자 영상을 올려봅니다..
지난 12일 오후 5시 18분부터 23분 사이에 벌어졌던..일인데..
저는 이 상황을..
아우디 차량의 이상한 운전 + 위협운전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둘째 딸래미가 제주도에서 운동 관련해서 경기가 있어..
김포공항으로, 딸래미 둘을 데리고 이동하던 중이었구요..
(인천 서구 검암동 -> 김포공항)
상황이 발생한 위치는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의 서울방향입니다..
비행기 출발시간이 6시 55분이고,
마눌님은 공항에서 만나기로 해서..
집에서 조금 일찍 출발해서 갔는데..생각보다 차량이 많았습니다..
블랙박스 전체 영상을 다 올리면 내용이 많아서..
일단 해당 부분 영상만 올렸는데요..
제가 이 일을 겪고나서..너무 놀래서..
공항에 도착 후 마눌님한테 오는 길에 이런일이 있었다.. 이야기를 했더니..
혹시 당신이 뭐 잘못한게 있는거 아니야? 라는 이야기를 하길레..
제가 뭔가 그 전에 실수가 있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아예 집에서 출발할때부터 찾아봤는데..
저나 해당 아우디 차량은..김포공항으로 빠져나가는 분기점 직전까지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습니다..
(아우디 차량도 제가 볼땐 차간 거리를 적당히 지켰더군요..)
분기점에서 나가려는 순간부터 갑자기 아우디 차량이 차간거리를 엄청 좁히고..
제 차 우측으로 비집고 들어오려고 하는 모습이 있었습니다..
깜짝 놀래서 차량을 좌측으로 붙이며 속도를 줄이긴 했는데,
완전히 정차를 한건 아니었구요..
차선도 없는 제 차 옆을 지나가더니..앞쪽에 멈춰서더군요..
저는 해당 차량이 지나간 후에..놀래서 상향등을 몇번 쐈는데,
그 뒤로 부터 따라오면서 상향등 쏘고, 도로 한가운데서 제 앞을 가로막아 멈추고..;;
저는 어쨌든 공항을 가야되는 입장이니까, 운행을 계속 했는데
신호받아서 멈춘곳 까지 따라와서는 대뜸 저한테..
"같이 죽자는거야 뭐야?" 라고 하더군요..;;
아니..차선 하나뿐인 분기점에서 바짝붙고, 우측으로 들이미는 차는..
제가 아니었는데 말입니다..;;
딸래미들이 이제 중1/초4 라서..험한말 하기도 뭐하니..
"좋은차 타시면 운전도 좋게 하셔야죠?" 했더니..
"너는 썩은차 타서 운전도 그렇게 하냐?" 라고 하시더군요..;;
영상을 확인하다 보니..
뒷 유리에 있는 카메라에서 조차..아우디 차량번호가 확인 될 정도로 바짝붙었더군요..-_-);;
그냥 속상해서 한번 올려봅니다..
참고로 이 이후 영상도 더 있고, 이전 영상도 더 있는데..
이 차가 왜 갑자기 저랬는지..저도 이해가 안되고..
그 이후의 영상은 더 위협적인 부분도 있긴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