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CEO 자동차 시장, 10년 내에 완전한 전기차로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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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CEO 하칸 사무엘손이 유럽연합(EU)의 내연기관차 판매 중단 계획에 대해 다른 자동차 제조사들이 비판하는 것과 달리, 볼보가 이미 준비되어 있다고 밝혔습니다.
"업계는 전기화될 것이다. 되돌릴 수 없다"
볼보는 이미 2030년까지 판매량의 **90~100%**를 순수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로 채우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사무엘손 CEO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업계는 전기차로 전환될 것이며, 되돌릴 수 없다"며, 10년 안에 모든 신차가 전기차가 될 것이고 가격도 더 저렴해질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2035년 목표에 대한 확신
사무엘손 CEO는 EU가 2035년까지 내연기관차 판매를 중단하는 목표를 달성하는 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보았습니다. 하지만 그는 볼보가 이전에 예상했던 것보다 그 과정이 더 길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볼보는 새로운 모델인 XC70과 같이 "예비 엔진을 갖춘 전기차"라고 불리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들을 계속해서 출시할 예정이며, 동시에 이번 주 생산을 시작한 순수 전기차 ES90과 같은 신규 전기차 모델들도 계속해서 선보일 것입니다.
사무엘손은 앞으로 몇 년간 자동차 회사들이 "변화하거나 사라지거나" 하는 선택에 놓일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는 유럽 시장에서 두세 개의 강력한 중국 브랜드가 지배적인 세력이 될 것이며, 다른 제조사들이 이를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다른 CEO들과의 시각 차이
사무엘손의 이러한 입장은 다른 유럽 제조사 CEO들과 대조적입니다. BMW CEO 올리버 집세는 EU의 계획을 "큰 실수"라고 비판했고, 메르세데스-벤츠 CEO 올라 칼레니우스는 규제 당국이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BMW와 메르세데스-벤츠 모두 전기차 모델을 계속해서 출시하고 있습니다. 다만, 그들은 내연기관차의 미래도 여전히 존재한다고 믿는 반면, 볼보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과도기로 보고 순수 전기차만이 유일한 미래라고 확신하는 차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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