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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복싱대회 의식불명 사건 중학생 아버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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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배드림 인스타 DM 제보입니다.

https://www.instagram.com/bobaedream/)


피해 학생의 아버지께서 ‘제주 복싱대회 사건’이라며 학부모로서의 가슴 아픈 심정을 전해주셨습니다.

해당 기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1/0002735355?sid=102

제주 대통령배 복싱대회에서 중학생 선수가 뇌손상으로 의식불명에 빠진 가운데, 가족들은 미숙한 응급 이송 대처로 골든타임을 놓쳤다며 강하게 항의했습니다. 극도의 분노와 절망감에 휩싸인 아버지는 급기야 자해 소동을 벌이기에 이르렀습니다.

제보 내용:
일단 코뼈 코연골이 으스러져서 월요일날 수술들어 갑니다..
다행이도 뇌는 이상 없다네요... 근데 전반적으로 대회측 미숙입니다

차후 내 자식이 운동을 지속하면서 불이익을 받을 수도 있을지 모르겠지만 더 이상 복싱을 좋아해서 꿈을 쫓아 운동하는 어린 꿈나무들이 다치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 이 글을 적어 봅니다. 내 새끼가 아닌 선수의 부모로서 협회 대회 운영 미숙을 질타하는 것입니다.

앞전 9월 3일 중등부 경기에서 대회 운영진 측 응급 닥터 투입 미숙으로 현재까지도 선수 한 명을 의식 불명으로 만든 것도 모자라 다음날 9월 4일 고등부 경기에서마저도 명백한 심판 오심으로 수개월간 노력한 아이를 상대방 선수의 반칙으로 심판의 스톱에도 불구하고 무방비 상태에서 카운터를 맞고 쓰러져 블랙아웃이 왔지만 심판의 경기 중단은커녕 반칙당한 선수에게 다운을 주며 카운터를 세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경기 강행을 하였고 이후 맞은 선수는 코피를 쏟아냈고 하체가 풀리기 시작했습니다. 라운드가 끝나자 코치진에서도 경기가 무리가 있어 중단을 하였고 해당 선수는 그 뒤 블랙아웃 및 과호흡 손발 마비 증상이 왔고 뒤로 쓰러졌습니다.

그럼에도 또한 닥터 투입도 전혀 없었고 학부모인 내가 격한 항의와 경기장 직접 투입을 하자 그제서야 슬금슬금 보조 응급구조사가 투입되었습니다. 골든타임은커녕 말도 안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응급 닥터는 어쩔 줄 몰라 하고 몇 분 뒤 응급구조사 남자 한 분이 추가 투입되어 들것에 실려 나갔습니다. 또한 선수가 응급조치 받고 후송 대기 중 대회 관계자로 보이는 사람이 내가 지속적으로 학부모인 내가 응급 닥터 늦장 투입 관련 항의하자 "어쩌라고 시합하다 보면 그럴 수 있지 어쩌라고"라며 선수 보호자에게 충격적인 말로 대응하며 자리를 이탈했습니다. 차후 알고 보니 그 사람은 제주대회 심판운영위원장이었습니다.

20여 분 뒤 다행히도 지역의료원으로 후송되어 응급 검사 결과 일시적인 충격으로 과호흡 및 블랙아웃으로 마비 증상이 온 것과 안면 정타 맞은 곳이 코뼈 골절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개차반 대회 운영입니다. 선수 보호도 안 되며, 무리한 대회 운영이었습니다. 뉴스 언론에도 지금 나오고 있지만 정말 그 당시만 생각하면 아찔합니다.


관련 기사 내용:

제주도에서 열린 대통령배 복싱대회에 출전한 중학교 선수가 링 위에서 쓰러진 뒤 엿새째 의식불명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아버지는 주최 측의 미진한 대응에 항의하다 자해를 시도했다.

전남 무안군의 한 중학교에 재학 중인 A 군은 지난 3일 제주 서귀포다목적체육관에서 막을 올린 제55회 대통령배 전국시도복싱대회에 참가했다.

이번이 첫 대회 출전인 A 군은 상대 선수에게 큰 펀치를 여러 번 맞았고, 경기 도중 쓰러져 의식을 잃었다.

A 군은 대회가 열린 서귀포다목적체육관에서 가장 가까운 서귀포의료원으로 이송돼 곧바로 뇌수술을 받았지만, 아직까지 의식 불명 상태다.

A 군 가족 측은 병원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여러 미숙한 대처가 있어서 ‘골든 타임’을 놓쳤다고 주장했다.

A 군 어머니는 “복싱 대회는 다치는 선수가 워낙 많은데, 119구급차가 아닌 사설 구급차가 대기하고 있던 게 이해가 안 간다”면서 “아들은 다친 직후 명확한 뇌 손상 징후를 보였는데, 경기장에서 병원까지 이동하는 구급차가 중간에 길을 잃고, 신호를 다 지키고 가서 30분이나 소요됐다”고 말했다.

경기가 열린 서귀포다목적체육관에서 서귀포의료원까지는 10㎞가 채 안 되는 거리로, 현지 주민에 따르면 평소에는 자동차로 20분도 안 걸리는 거리라고 한다.

A 군 가족 측은 구급차가 이송했는데 오히려 시간이 오래 걸린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이송 과정을 확인하고자 사설 구급차 업체로부터 당일 실내 블랙박스 영상을 요청했지만 아직도 보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A 군 아버지는 지난 8일 대통령배 대회가 계속 진행 중인 복싱 링에 올라가 커터칼로 자해해 병원으로 옮겨지기도 했다.

이와 관련 대한복싱협회 측은 “우리 입장에서도 안타깝고 학생의 쾌유를 바라는 마음”이라며 “잘못한 부분이 있다면 지적을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대한복싱협회의 상급기관인 대한체육회는 8일 해당 사건을 인지하고 조사에 착수했다.

 

관련자료

댓글 4

진짜싼아이님의 댓글

오잉? 영자씨 이제 글도 써요?
 
 추천 베스트 ㄱㄱ
 
 사랑해요 영자씨

고속1차로정속금지님의 댓글

이거 방송에서 보고 참 어이없드라구요 경기도 그렇고 심판도 그렇고 구급차도 그렇고 전부 썩었네 스포츠 협회는 안썩은데가 없는거 같소이다

나도쫌님의 댓글

저걸 지적이라고 하냐? 받아들이겠다고? 처벌받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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