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김건희 공천개입 의혹 김상민 전 검사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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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래현 기자 = 특검이 김건희 여사의 공천개입 의혹과 관련해 김상민 전 검사를 압수수색 중이다.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8일 오전부터 김 전 검사의 지방 소재 주거지를 압수수색하고 있다. 김 전 검사에 관한 특검의 두 번째 압수수색이다.
특검이 들여다보고 있는 김 여사의 공천개입 의혹에는 김 전 검사를 위해 지난해 국회의원 선거에 관여했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명태균씨는 김 여사가 조국 수사 때 고생을 많이 했다며 김 전 검사를 챙겨주라라는 취지로 이야기했다고 주장했다. 김 전 검사는 공천을 받지는 못했고, 국가정보원 법률 특보에 임명됐다.
특검은 김 여사의 오빠 김진우씨 장모 자택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이우환 화백의 '점으로부터 No. 800298'을 확보했다고 한다. 김 여사는 특검 조사에서 해당 그림과 관련해 모르는 일이라며 본인이었으면 사지 않았을 것이라는 취지로 진술했다.
특검은 최근 이 화백의 그림을 김 전 검사가 고액에 구매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천을 받기 위해 김 여사에게 그림을 선물했을 수 있다는 것이 특검의 시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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