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와주세요] BMW 정식 서비스 센터의 주요 부품(엔진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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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가 얼마전에 너무 황당한 상황을 겪어서, 보배드림에 올려봅니다.
두달 정도 전에, 여러가지 소모품 교체를 위해 강남쪽의 BMW 정식 센터를 다녀왔고,
여러가지 교체를 했습니다.
그런데 그 이후, 차량 아래에 자꾸 투명한 물이 보여서, 첨에는 에어컨 떄문인가 했는데,
어느날 보니, 그 물에서 기름 냄새가 나고,
차를 주차장에서 뺄때 바퀴가 미끄러지더라고요..
먼가 찝찝해서, 집근처 정비소를 갔는데...
알마전 센터 다녀왔냐고 물더라고요.
알보고니... 연료필터를 오조립해서, 연료가 새고 있었다는 확인을 받았습니다.
너무 어이가 없고, 그동안 그렇게 차를 몰고 다녔다는 거에 겁이나서,
바로 센터를 갔는데...
상담 어드바이져는... 주말이라 지점장과 해당 엔지니어 출근 안했다는 말을 하더라고요,,,
그래서 강하게 컨플레인 했고,
결국 해당 정비센터의 지점장이 전화가 와서, 과실 100% 인정하고, 사과를 받았습니다.
저 담당 엔지니어가 누군지 물어봤고, 지점장 윗사람과 얘기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선처를 해달라고 하네요....
너무 화가나더라고요
제 아내랑, 부모님까지 모시고 타던 차라서요.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형님들 의견 받고 싶습니다.
그 사애로 차를 운전하다가, 사고 났으면 어쩔뻔 했나 하는 생각에,
어제 잠도 제대로 안오더라고요
아내도 무서워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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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황썅잉밍님의 댓글
많이 놀라시고 스트레스도 많았을 듯합니다. 한국인이 일을 대충 하다 보니 이런 사건이 비일비재하게 벌어지는 데다, BMW와 벤츠 등 일부 인기 브랜드는 판매량에 비춰 서비스센터의 수와 자원이 턱없이 부족해서 정비사들이 과로에 시달리는 통에 실수가 나올 가능성이 높을 겁니다. 그리고 박봉과 격무 탓에 조기에 서비스센터를 그만두고 카센터를 여는 사람이 많아서, 이들 서비스센터엔 경험이 부족한 초짜 정비사가 많다고 하더군요. 도요타, 렉서스, 혼다 서비스센터와 사뭇 다른 환경인 듯합니다. 이들 일본 브랜드가 AS 품질 평가에서 항상 최상위권을 싹쓸이하는 이유가 있는 것이죠. BMW에서 과실을 인정하고 사과를 했다 하니 다행입니다. 더 많은 경우 책임을 부인하고 배째라로 일관하는데 운이 좋으신 듯합니다. 그걸로 분이 삭여 지지 않으실 테니 구입처에 엔진오일 교환권 등 소정의 보상을 요구해 보시기 바랍니다. 위에 있는 민주신문에 연락해서 더 많은 사람에게 이런 사정을 알리시는 것도 좋은 일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