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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희망 윤석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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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일본 군함도의 세계유산 등재에 성공

그러자 한국에서 반발하고 군함도 강제징용의 

역사를 표기하라고 요구함

 

유네스코도 한국 정부의 요구를 받아들여 

2021년 7월 22일과 2023년 9월 14일에 

후속조치 이행하라고 일본 정부에 촉구함

 

강제징용 피해자들 대부분이 조선인들

이었기에  군함도에 이어서 사도섬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밀어붙이던 일본도 한국의 눈치를 봄

 

그러나 2024년 윤석열이 당선되자

상황이 변함

 

 2024년 5월 11일자 <산케이신문>은

 "윤석열 정권이 출범하면서 한국 측 태도에 

변화의 조짐이 생겼다"라며 그 근거로 

윤덕민 대사의 발언인

 

 "절대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

 "전체 역사를 표시할 수 있는 형태로 

할 필요가 있다" 등등을 들었다.


<니가타일보>에 따르면 윤덕민은 

그달 23일에는 사도광산 지역을 찾아가

 "상세한 안내가 없다"라며

 "예전에 했던 걸 이어서 하면 된다"는 

알쏭달쏭한 발언을 남겼다. 

 

일본 언론들은 이를 '군함도 사례를 

참고하라'는 힌트로 이해했다. 

 

한국인 강제징용이 포함된 전체 역사를 

표기하겠노라는 약속을 해놓고 

등재를 관철시킨 2015년의 선례를 

참고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인 것이다.


사도광산 문제에 대한 국제적 반발에 부담을 

느낀 일본은 '사도광산' 하면 떠오르는 

한국인 강제징용의 이미지를 불식시키고자 

꼼수를 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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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광산의 가치를 도쿠가와막부(에도막부)

 시대인 17~19세기로 수정해서 

등재 신청을 갱신한 일이 그것이다.

 

1601년에 금맥이 발견돼  막부의 재정 

수입원이 된 사도광산은 노숙인이나 

죄수들의 강제노역장으로 변모했다. 

이곳에서 강제노동에 시달리다가

 1853년에 희생된 28명의 넋을 기리는

 무덤이 오늘날 사도섬에

 '부랑자의 무덤'(일본에서는 '무숙인의 묘')이란 

이름으로 남아 있다.


이처럼 사도광산에서는 한국인 강제징용이 

있기 전에 '일본인 강제징용'이 있었다.

이에 착안해 일본 정부는 19세기까지의 

역사만을 근거로 세계유산 등재를 

신청하는 쪽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윤 정권은 이 같은 일본의 꼼수를 거들었다. 

일본이 '17~19세기 사도광산'만 떼어내 

신청하는 방침을 지지하되 한국인 강제징용도 

함께 언급해 주면 굳이 반대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시사했다. 

 

피해국인 한국이 이처럼 일본을 거들었으니, 

세계유산위원회를 구성하는 국가들도

일본의 신청을 굳이 반려할 이유가 

없어지게 됐다.


등재가 결정된 뒤 윤석열 정부는 

일본 정부가 피해자 추도식을 약속했다며 

이를 외교적 성과로 자처했다. 

하지만, 그것은 제대로 된 추도식이 아니었다.


2024년 11월 24일 사도광산 추도식에 참석한 

일본 정부 대표는 극우 정치인인 

이쿠이나 아키코 외무성 정무관이다. 

이날 추도식에서 그는 "선인들의 노고에 

마음으로부터 경의를" 표한다고 했을 뿐, 

강제징용 피해자들의 넋을 추모한다고는 

말하지 않았다. 

또 가혹한 노동이 있었다고만 말했을 뿐, 

그것이 노예노동이나 강제노동이라는 점은 

입에 담지 않았다.


윤 정권이 사도광산 문제에 대해 보여준 것은 

피해자 추모 정신의 결여나 

동족애의 결여만이 아니다. 

그것은 국민에 대한 태도 불량이다. 

윤 정권은 국민적 관심과 이해관계가 걸린 

중대 사안을 처리하면서 국민들을 기만하고 

일본과 보조를 맞췄다. 

그 결과, 한국인 강제노동의 현장이 

일본이 자랑하는 세계유산으로 둔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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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아름다운댓글님의 댓글

이미 감옥간 사람 뒷담화해봤자 땅에서 석유랑 황금이랑 전투기 안 나온다

쌀바다님의 댓글

사도섬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될때 국내 언론에서 조용했던 이유가 있었구나. 확실이 군함도가 세계유산에 등재될때 보다 언론이 조용했었지.

쌀바다님의 댓글

그렇게 밀어줬는데 일본에서 영치금이라도 보냈는지 모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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