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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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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근근무중 순두부를 끓이는데

간을 못느껴요

출근해서부터 계속 식은땀나고

누군가 쿡 찌르면 울음터질것같고

번아웃이 왔나봐요

조짐이 있어서 더 즐거우려고 노력했었는데..

 

도박꾼들과 일한다는게 어떤건지 알기에

스트레스 받아도 잘 풀려고 노력하는데

이번에는 제가 감당하기가 힘들었나봐요

친한 사장님들 10년을 장사하면서

매일이 사람구하고 내보내고의 반복인데

저는 아직 초보라 익숙하지 않은지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나도 안정이 없는지

그래서 자꾸 집밖으로 나오기 싫어하나봐요

내일은 또 무슨일이 벌어질지...

 

다음주부터 고정으로 주방근무해야서

16시간 근무를 마치는 내일 오후부터 화요일 오전까지

털어내기 위해서 비우고 또 비워보려구요

그냥 잘 버티고 있다고 대견하다고

안아주었음 좋겠어요

마음속 가득한 눈물을

예쁜 장미꽃보며 참아봅니다

길고긴 밤이 될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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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

넘치는매력님의 댓글

꽁보리님 토닥토닥
 잘하고 계신 것 같은데 건강도 챙기세요ㅜㅜ
 16시간이면 너무 무리하시는 게 아닌지 걱정되네요ㅜㅜ

꽁보리꾼님의 댓글

상황이 그러다보니...
 제가 편하면 근무자들이 힘든상황이라
 어쩔수없는 선택이네요.

시엔일레나님의 댓글

토닥토닥… 사람 상대하는 일이 가장 어렵죠 한때 식당 서빙이며 콜센터 관리자까지 해봐서 보리횽아 마음이 이해가 가요 모든걸 혼자 끌어안고 감당하지 않으셨으면 해요 울고싶음 울고 화가나면 화를 내세요 속으로만 삭히면 나중에 더 크게 아파요……

꽁보리꾼님의 댓글

일이 다 끝나기 전까지 울지말라는 주문때문에
 어느순간부터 울수도 없더라구요
 또 우는법을 잊은건 아닌가..
 이번에도 잘 비워내야죠..

국외의원님의 댓글

번아웃이 왔을땐 누구도 어떻게 못해줍디다.
 그저 오롯이 이겨 내야할뿐...
 그래서 댓달기도 미안? 하네유
 잘 이겨내시길 바랄뿐입니다.

coId님의 댓글

저거 두릅같은디,,,,맛나겠당....
 번아웃이 보통 40후반즈음 오던디,,,,참아내고 버티고 했쒀,,,
 그래야 결혼을 할수 있은게,,,
 그렇게 참고 버티고 결혼하고 퇴사하고 사업하고
 지금은 쓰리 독거 집안,,,(부친 본인 반려견)
 번아웃을 이겨내려하지말구 뭔가 변화를 줘봐아,,,,
 망아지는 뭐든 할수있지, 망아지니까
 god bless you sweety

파이란강재님의 댓글

늘 씩씩함이 오히려 조마조마 하기도 했었죠
 그래도 잘 이겨냈던것 처럼 이번에도 그러실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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