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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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근근무중 순두부를 끓이는데
간을 못느껴요
출근해서부터 계속 식은땀나고
누군가 쿡 찌르면 울음터질것같고
번아웃이 왔나봐요
조짐이 있어서 더 즐거우려고 노력했었는데..
도박꾼들과 일한다는게 어떤건지 알기에
스트레스 받아도 잘 풀려고 노력하는데
이번에는 제가 감당하기가 힘들었나봐요
친한 사장님들 10년을 장사하면서
매일이 사람구하고 내보내고의 반복인데
저는 아직 초보라 익숙하지 않은지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나도 안정이 없는지
그래서 자꾸 집밖으로 나오기 싫어하나봐요
내일은 또 무슨일이 벌어질지...
다음주부터 고정으로 주방근무해야서
16시간 근무를 마치는 내일 오후부터 화요일 오전까지
털어내기 위해서 비우고 또 비워보려구요
그냥 잘 버티고 있다고 대견하다고
안아주었음 좋겠어요
마음속 가득한 눈물을
예쁜 장미꽃보며 참아봅니다
길고긴 밤이 될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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