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본인확인 이렇게 부실해도 되는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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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벅스 DT 차량번호 등록 때문에 피해를 봤습니다… 공유드려요
안녕하세요. 최근 당한 일이 너무 황당해서 다른 분들도 조심하시라고 글 올립니다.
제가 스타벅스 카드를 오래전부터 쓰고 있는데, 예전 차량 번호가 앱(DT 패스)에 등록해져 있었다고 하네요. 저는 스타벅스 앱에 그런 기능이 있다는것도 오늘 알았어요.
어제 오랜만에 스타벅스 카드를 쓰려하니 남은 금액이 없다는 사실을 알았어요. 알아보니 제 전차량의 현차주가 스타벅스 드라이브 스루를 이용하면서, 제 카드로 약 3~4만 원 정도를 사용해 버렸습니다.
스타벅스 고객센터에 문의했더니,
“앱에 등록된 차량으로 결제된 거라 환불 불가”
“매장은 CCTV 30일 지나면 자동 삭제라 협조 불가”
라는 답변만 들었습니다.
결국 제 돈은 빠져나갔는데 환불도 못 받고, 누가 쓴 건지도 알 수 없는 상황이에요.
소액이라 그냥 넘어갈 수도 있겠지만, 이건 엄연히 타인 카드 무단 사용인데 피해자는 보호받지 못하는 구조라 너무너무 많이 답답하네요.
무엇보다 문제는 이게 저만의 일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이에요.
차량을 바꾸고 번호를 앱에서 삭제하지 않으면, 그 차량을 새로 가진 사람이 그대로 결제를 해버릴 수 있는 시스템이더라고요.
저는 경찰 신고도 고려하고 있지만, 다른 분들도 이런 일이 생길 수 있다는 걸 알려드리고 싶어서 글 남깁니다. 혹시 비슷한 경험 하신 분들 계신가요? 그리고 어떻게 대응하셨는지도 궁금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