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 제품 충격적 이네요.

얼마 전 대구 남산동 탑마트(TOP MART)에서 SPC삼립에서 제조한 파스쿠치 모카라떼를 구매했습니다. 그런데 집에 와서 빵과함께 먹다가 맛이 너무 이상해서 개봉해 보니 내용물이 이미 썩어 있더군요...

너무 역겨워 즉시 화장실로 달려가 구토를하고 내용물이 행여 남아있을까봐 손가락까지 찔러 구토를했습니다.. 즉시 병원가서 진료보고 약처방받았습니다..

유통기한이 지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상태라서 매우 당황스럽고 불쾌하고 충격적이었습니다.

제조사 SPC 측과 통화를 했지만, 제조사 잘못인지 유통사 ( 탑마트 ) 에서 보관을 잘못한건지 협의한다는둥 책임 폭탄을 돌리더군요.

원하는걸 이야기하라하며 보상 협의중 보상이 

어려우니 식약처 / 소보원에 정식 접수를 하라하네요. 메뉴얼대로 하겠다며.

처음 보상안은 더 가관입니다..

음료값,병원비,약값에 대한보상을 SPC계열사(파리바게트,베스킨라빈스) 모바일쿠폰으로 주겠답니다.. 아니 SPC에서 만든음식을 내돈주고(병원비,약값) 다시 사먹으라는 이야기입니까..? 

본인들 가족들이 이런제품을 먹었어도 과연 메뉴얼운운하며 이런대처일까요..

이런 일이 저에게만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다른 분들께도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이 더 우려스럽습니다. 특히 해당 제품은 마트,편의점 에서 누구나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음료인데, 만약 아이들이나 건강에 취약한 분들이 마셨다면 큰 문제가 생길 수도 있었을 겁니다.

저는 이번 일을 계기로 같은 피해가 다른 소비자분들께 반복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에서 글을 남깁니다.

이 일로 마트에서 파트 저런음료는 못먹을것 같습니다. 

다시는 SPC제조 식품 입도 안댈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