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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이야기좀 할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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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kg 미만 미숙아로 태어난 아들 .. 그런지 키도 작아서 항상 미안한 마음으로 키웠던 아들..

 

아들이 24년 초 해군으로 입대를 했는데 2주있다가 자진 퇴소를 하였습니다


적응 안되었는지 무슨일이 있었는지...나와서 정신과 치료를 1년 정도 받으며 힘든시간을 보냈습니다


모든 부모님들이 그러시겠지만 아들을 믿고 기다렸습니다


다시 군대 꼭 가겠다는 아들은 신검4급 나와서 다시 받겠다고 재검도 받고 


체력단련도하고 18kg 감량하고 50kg대 몸무게 유지하고 다시 육군으로 입대 하였습니다


아무 걱정 하지말라며 오히려 아빠 엄마 다독이며 입대하는 아들 얼굴이 생각나네요


그런 아들이 수방사 자대로 어제 들어가서 도착하자마자 5키로 구보하고 앞으로 특임대도 해야 한다고 하네요 -_-;;


열심히 하겠다고 자부심 같겠다고 멋진아들이 되서 만나는날 까지 항상 아빠 엄마 걱정만 하네요


통화하면 남들보다 키가 작아서 더 열심히 해야한다고 합니다 ㅎㅎ


남자라면 꼭 가야하는 군대지만 보내놓고 마음 허전한거는 어쩔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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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7

ebay2030님의 댓글

18kg 감량하고 50kg대 몸무게 유지  -> 엥?
 50kg대 몸무게는 넘흐 가녀린거 아닌가유
 
 아들걱정 아빠마음
 
 뭉~~클~

독일인의사랑님의 댓글

남자답게 컸네요.
 힘든 역경이 와도 잘 헤쳐나갈것 같습니다.
 추천드립니다.

허허그놈참2님의 댓글

스스로 마음 먹고 부딪히고자 하는 마음이 참 대견합니다~ㅎ
 
 몸을 단련하고 한계를 극복하면 충분히 더 성숙한 아들이 되서 나올꺼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ㅎ

신풍아님의 댓글

남자라면 꼭 가야하는 군대지만 건강하게 잘 있다 왔음 좋겠습니다

신풍아님의 댓글

어느덧 시간이 지나 어린아들에서 내가 의지하는 아들이 되버린거 같아요 ㅎㅎ

야무친님의 댓글

체격이 작으면 안될텐데..
 수방사에 특임대만 있는 건 아닐테니깐..
 행벙업무를 볼 수도 있고요..

april님의 댓글

수방사 들어간걸 평생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살꺼예요.
 남자가 되어 다시 돌아옵니다.

넘치는매력님의 댓글

지금도 너무나 훌륭하고 멋진 아드님이세요
 그저 건강히 무탈하게 전역하시길 바랄게요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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