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트럼프 관세로 5,670억원 손실 - 오토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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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유럽연합(EU) 간의 자동차 관세 분쟁이 계속되면서 메르세데스-벤츠를 비롯한 유럽 자동차 제조사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 EU가 신속히 합의에 도달하여 관세를 낮추기를 촉구했습니다.
현재 유럽 자동차는 미국 수출 시 27.5%의 높은 관세율을 적용받고 있습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이 관세로 인해 2025년 2분기에만 약 4억 2천만 달러(한화 약 5,746억 원)의 손실을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추가 관세는 차량 가격을 높이고 수익률을 압박하여, 미국 내 현지 생산 시설을 갖춘 경쟁사들보다 불리한 상황에 놓이게 했습니다.
메르세데스-벤츠 그룹의 최고기술책임자(CTO) 마르쿠스 쉐퍼는 "이 상황은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양측이 앞으로 몇 주 안에 해결책을 찾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관세 문제 외에도 메르세데스-벤츠는 2025년 2분기 글로벌 판매량이 전년 대비 9% 감소한 45만 3,700대를 기록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는 12%의 더 큰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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