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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베 2층 글을 보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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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건강하기만 했던 엄마가

얼마전 조카들 행사 보러 갔는데

체육관계단을 잘 못내려 오시더군요..

무릎이 안좋다 하시는데

괜히 눈물이 나서

엄마 여기 계단이 너무 가파르네 하면서

옆에서 잡아주면서 함께 내려왔습니다

엄마가 항상 저를 애 취급 하듯이

저도 엄마가 항상 슈퍼맨인줄 알았네요

어릴때는 엄마가 항상 제 손을 잡아 줬는데

이제는 제가 엄마손을 잡아줄 차례인가 봅니다

제발.. 천천히 시간이 지나갔으면 좋겠어요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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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과부촌면장이곰님의 댓글

어릴땐 부모 그늘에서 크다가
 부모가 나이들면 자식들 그늘에서 쉬는거죠.

닥처지바고님의 댓글

그렇게 또 나는 딸래미 손에 의지하고 그거슨 인생~  아름답고 또 슬프네요

내눈에는너만보여님의 댓글

저도 울엄마가 늘 많이 아프지만 않으셨으면 하네요
 어머님 건강하세요~

인생새옹지마님의 댓글

맞습니다 ㅠ.ㅠ
 가끔 부모님집 가면 점점 가늘어지고 작아지는 부모님을 보면 안스럽고 답답해집니다
 그래서 항상 집갈때 좋아하시는 빵이랑 과일 바리바리 사들고갑니다
 그래도 무엇인가 불편해요;;
 이번주는 부모님과 고기 먹으러 가야겠습니다 ㅎ

또치10님의 댓글

어머니가 2층에 엘베 안 서는 아파트 2층에 살고 계심. 아직은 걸어 다니시긴 한데 무거운 짐이나 있으면 불편한데 왜 그런 집을 계약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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