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인생 망친다고 욕먹은 금쪽이 엄마
컨텐츠 정보
본문
관련자료
댓글 27
비트겐슈타인님의 댓글
신해철 형님이 예전 라디오에서 청년이 철학과 가고 싶은데 부모와 주변 분들이 말린다는 고민에 대해 말햊주던중...
<좀 더 노골적으로 얘기 해 볼게요.
예를 들어 한 반에 열 명 정도 있다고 쳐요. 그러면 그 반에 몇 명 정도가 공부를 잘한다고 치는 걸까요?
음... 저는 열 명이면 한 명 정도라고 봐요 열 명중에 2등은 아니라고 보고 열 명중에 10% 정도만 들어갔다면 잘했다고 봐요
그러면 여기서 우리는 어떤 문장을 얻을 수 있죠? 우리 부모님 중 90%는 공부를 못한 분이라고 볼 수 있죠.(웃음)
그러니까 자식들한테 공부해 공부해 이러는 사람들은 90%정도 되고 공부는 뭐 너 알아서 하는 거지라고 말하는 사람들은 10%정도 돼요
근데, 그 90%가 누구냐고 하면, 제가 너무 단정 지으면서 말하는 것 같고 못되게 말하는 것 같겠지만 무슨 말씀인지는 알아 들으실 것 같아요...
학교 때 공부 못했던 사람들이에요. 그니까 공부를 잘해본 적도 없고, 공부를 잘하는 요령도 모르고,
어떻게 해야 되는 게 공부고, 진로를 이렇게 이렇게 해서 가야 된다는 것들을 모르신다는 거죠. 그러니까 주워들은 게....
지금 제가 우리 부모님 욕하는 것 같아서 되게 민망한데 노골적으로 까고 얘기해 보자구.
우리 부모님들 중에 90%는 학교 다닐 때 공부를 못했다.
그리고 "의대나 법대 이런 데를 나오면 잘 먹고 잘 살 수 있다 라는 정보" 만 어디서 주워 들으신 거지.
실제로 의사나 법관이 될만한 점수를 따본 적도 없고 그런 공부를 해본 적도 없고 그런 수준에 접근해 본전도 없는 사람들이에요.
그러니까 이제 아들이나 딸들한테 할 수 있는 소리가 "공부해"
왜 공부를 해야 되는지 합리적으로 설명 못해주니까 자기가 느껴서 아 이래서 공부를 해야겠구나 공부란 즐거운 거구나
이런 걸 얘기해줘야 되는데 이런 소리를 못하니까 애한테 하는 소리가 뭐냐면
"너 이 세상이 얼마나 무서운 세상인데 굶어죽는다"
겁주는 것 말고는 할 얘기가 없는 거야. 그니까 얼마나 무지하면 철학에 대해서 이렇게 말씀을 하시냐고요 진짜 깝깝한거지. >
<좀 더 노골적으로 얘기 해 볼게요.
예를 들어 한 반에 열 명 정도 있다고 쳐요. 그러면 그 반에 몇 명 정도가 공부를 잘한다고 치는 걸까요?
음... 저는 열 명이면 한 명 정도라고 봐요 열 명중에 2등은 아니라고 보고 열 명중에 10% 정도만 들어갔다면 잘했다고 봐요
그러면 여기서 우리는 어떤 문장을 얻을 수 있죠? 우리 부모님 중 90%는 공부를 못한 분이라고 볼 수 있죠.(웃음)
그러니까 자식들한테 공부해 공부해 이러는 사람들은 90%정도 되고 공부는 뭐 너 알아서 하는 거지라고 말하는 사람들은 10%정도 돼요
근데, 그 90%가 누구냐고 하면, 제가 너무 단정 지으면서 말하는 것 같고 못되게 말하는 것 같겠지만 무슨 말씀인지는 알아 들으실 것 같아요...
학교 때 공부 못했던 사람들이에요. 그니까 공부를 잘해본 적도 없고, 공부를 잘하는 요령도 모르고,
어떻게 해야 되는 게 공부고, 진로를 이렇게 이렇게 해서 가야 된다는 것들을 모르신다는 거죠. 그러니까 주워들은 게....
지금 제가 우리 부모님 욕하는 것 같아서 되게 민망한데 노골적으로 까고 얘기해 보자구.
우리 부모님들 중에 90%는 학교 다닐 때 공부를 못했다.
그리고 "의대나 법대 이런 데를 나오면 잘 먹고 잘 살 수 있다 라는 정보" 만 어디서 주워 들으신 거지.
실제로 의사나 법관이 될만한 점수를 따본 적도 없고 그런 공부를 해본 적도 없고 그런 수준에 접근해 본전도 없는 사람들이에요.
그러니까 이제 아들이나 딸들한테 할 수 있는 소리가 "공부해"
왜 공부를 해야 되는지 합리적으로 설명 못해주니까 자기가 느껴서 아 이래서 공부를 해야겠구나 공부란 즐거운 거구나
이런 걸 얘기해줘야 되는데 이런 소리를 못하니까 애한테 하는 소리가 뭐냐면
"너 이 세상이 얼마나 무서운 세상인데 굶어죽는다"
겁주는 것 말고는 할 얘기가 없는 거야. 그니까 얼마나 무지하면 철학에 대해서 이렇게 말씀을 하시냐고요 진짜 깝깝한거지. >
임수한무바둑이와두루님의 댓글
미친인간아..애가 니 소유물이냐....그런다고 애가 잘 될 것 같냐....사람은 말이야 감사할 줄 알며 살아야 된단다. 사고 안치고 자라주는 것만으로도 감사해야 됨....
이상앨님의 댓글
아이가 너무 불쌍해요. ㅠㅠ 친구도 없이 격리되어서 휴식도 마음대로 못하고.. 저 정도면 아동 학대인데.
사람마다 발달 속도와 분야가 조금씩 달라서 어릴 때 그 부분이 좀 더 일찍 발달한 것 뿐인데 특별한 재능(특히 공부)으로 착각하는 일이 많지요. 시간이 지날수록 다소 평준화 되는데 그걸 아이의 나태, 도태로 몰고가는 불행한 일은 없었으면 좋겠어요.
계속 공부가 두각을 나타낼 수도 있고 그러지 못할 수도 있는데, 그보다 중요한 건 자존감과 긍정적인 사고방식, 자기조절에 부모가 지속적으로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마다 발달 속도와 분야가 조금씩 달라서 어릴 때 그 부분이 좀 더 일찍 발달한 것 뿐인데 특별한 재능(특히 공부)으로 착각하는 일이 많지요. 시간이 지날수록 다소 평준화 되는데 그걸 아이의 나태, 도태로 몰고가는 불행한 일은 없었으면 좋겠어요.
계속 공부가 두각을 나타낼 수도 있고 그러지 못할 수도 있는데, 그보다 중요한 건 자존감과 긍정적인 사고방식, 자기조절에 부모가 지속적으로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