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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에 사는 우리아이의 억울함을 밝히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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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초등학교 학교폭력 사건 피해자 학부모의 호소문


저는 울릉도에 정착한 지 7년째 되는 두 자녀의 엄마입니다. 그동안 울릉도는 저희 가족에게 자연과 공동체가 어우러진 따뜻한 보금자리였습니다.

그러나 이번 학교폭력 사건 이후, 그 신뢰는 무너졌습니다.

20256, 울릉초등학교에서 교내 폭력 및 언어적 성희롱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더 충격적이었던 것은, 현장을 지켜보던 학생들이 폭력을 조롱하며 촬영까지 했다는 사실입니다.

이는 단순한 아이들 간의 다툼이 아니라, 명백한 학교폭력입니다.

이 사건의 피해자는 저희 큰아이였습니다.

하지만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는 명확한 동영상 증거와 주변 학생들의 증언에도 불구하고, 가해 학생의 거짓 진술과 지역 사회의 특수성에 휘둘린 채, 가해자와 피해자 모두에게 동일한 처분을 내렸습니다.

이에 따라 가해자는 사실상 처분을 피했고, 피해자인 저희 아이는 2차 피해를 겪게 되었습니다.

사건 발생 7일 만에, 가해 학생의 부모가 처음으로 사과하겠다며 찾아왔습니다.

그러나 그 만남은 사과가 아닌, 오히려 자신의 아이만 억울하다는 주장만을 강하게 전달한 자리였습니다.

이후에도 저희가 사과를 받아주지 않았다는 왜곡된 말을 퍼뜨리고, 급기야 **“상대방도 가해자라는 걸 알았으면 좋겠다”**는 말까지 서슴지 않았습니다.

동급생이 어떻게 "니 오늘 기강 잡아야겠다"라고 한말이 가해가 아닌게 되고 가해 하는 영상을 보고도 자기 아이만 가해자가 되는거 같아 억울하다는 주장만 하고 학교폭력위원회와 경찰 조사 과정에서도 가해자 측은 거짓 진술을 반복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진정성 없는 사과와 사실 왜곡은 저희 가족에게 큰 상처가 되었습니다.

심지어 2년 전 있었던 단순한 장난까지 엮어 저희 아이를 쌍방폭력가해자로 몰아갔습니다.

이는 명백히 사건을 무마시키기 위한 시도이며, 진실을 호도하려는 프레임입니다.

저는 이 문제 해결을 위해 울릉군수님과 직접 면담을 진행했고, 그 자리에서 **가해자의 아버지(공무원)**모든 책임은 우리 아이에게 있다고 말한 사실을 전해 들었습니다.

그러나 그 이후에도 가해자 측은 변함없이 쌍방 폭력이라는 주장만 반복하고 있습니다.

이 호소문이 공개되면 반박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경우, 저는 가해자 어머니의 '사과 아닌 사과' 녹취록을 공개할 것이며,

**동영상(모자이크·음성변조 포함)**을 통해 진실을 밝히기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법적·사회적 방법을 동원할 것입니다.

진심 어린 사과 없이 사건이 묻힌다면, 이 일은 절대 잊혀져서는 안 됩니다.

저희 아이가 다시는 이런 피해를 겪지 않도록, 그리고 앞으로의 성장 과정 속에서도 이 사건이 기억되도록 책임 있는 조치와 사회적 관심이 필요합니다.

이 일로 인해 울릉도에 대한 애정과 신뢰는 깊은 상처로 남았습니다.

더 이상 이곳에서 살아가고 싶지 않습니다.

살기 좋은 울릉도는 이제 저희 가족에게는 과거의 기억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러나 이 사건이 계기가 되어, 울릉도 내 학연·지연에 의해 묻히는 학교폭력 문제와, 일부 교사들의 책임 회피와 무책임한 태도가 낱낱이 드러나길 바랍니다.

이런 구조와 침묵이 결국 또 다른 피해자를 낳고 있다는 사실을 모두가 알아야 합니다.

이번 사건을 통해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안전하지 않은 학교, 방관하는 교사, 침묵하는 지역 사회는 반드시 바뀌어야 합니다.


오늘 현재까지도 경찰 조사에서 거짓임이 밝혀진 이후에도 가해자 부모는 쌍방이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에 더이상 저희 가족은 이 일을 좌시하지 않기로 마음먹고 용기내어 이 동영상을 올립니다

 

20258

울릉초등학교 피해 아동 학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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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Americano9님의 댓글

부모가 섬동네 공무원? 막막 하겠네요..
  제식구 감싸기 할텐데 ㅉㅉ

l정의사회구현l님의 댓글

숙박업소 갑질.울릉도샵겹살.울릉초- 울릉도야  이사부장군 한테  쪽팔리게 살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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