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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배터리 소모의 주범은 에어컨 아닙니다 - 오토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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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에서 밝혀진 전기차 최대 전력 소모원

많은 사람들이 난방과 에어컨을 전기차의 최대 전력 소모원으로 생각하지만, 캐나다 차량 관리 업체의 연구 결과 전혀 다른 요인이 가장 큰 효율성 손실을 일으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속도가 에어컨보다 더 큰 영향

전기차의 에어컨이나 난방이 주행거리를 크게 줄인다는 통념과 달리, 실제 연구에서는 고속 주행이 실내 냉난방보다 전기차 효율성에 훨씬 더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구체적으로 여름철 30도 날씨에서 시속 80km 이상으로 속도를 높이면, 에어컨 사용보다 더 많은 전력을 소모한다.

 

300만 건 주행 데이터 분석

캐나다의 디지털 차량관리 전문업체 지오탭(Geotab)이 500만 대 이상의 차량을 관리하며 수집한 300만 건의 주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지오탭의 지속가능성 담당 매니저 샬롯 아구는 "많은 운전자들이 더운 날씨에 에너지 절약을 위해 에어컨 켜기를 미루지만, 우리 데이터는 고속 주행이 주행거리에 더 해롭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65kWh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 상용차를 예로 들면:

시속 80km: 주행거리 230km

시속 97km: 주행거리 195km

시속 112km: 주행거리 166km

시속 128km: 주행거리 142km


시속 80km 대비 128km로 주행 시 약 38% 주행거리 감소가 발생한다.

물리 법칙의 영향

이는 간단한 물리 법칙 때문이다. 시속 80km 이후부터는 공기저항이 에너지 소모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며, 공기저항은 속도의 제곱에 비례해 증가한다. 속도를 2배로 높이면 4배의 에너지가 필요하다.

 

승용차에서는 영향 덜해

승용차는 낮은 실루엣으로 공기저항이 적어 영향이 덜 극적이다. 전기 세단의 경우 시속 80km에서 주행거리 446km가, 시속 128km에서는 322km로 25% 감소한다.


"차종에 따라 16-24km slower 속도로 주행하면 주행거리를 20% 이상 늘릴 수 있다"고 연구진은 결론지었다. 배터리가 점점 커지고 있지만, 공기저항과 속도의 관계라는 기본적인 자연법칙은 여전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

 

https://www.autobild.de/artikel/studie-identifiziert-stromfresser-nr.-1-beim-elektroauto-2827481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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