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물어보라는데 바쁘시지 않으면 답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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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곳에 글을 쓰고 답변을 보여줬더니
남편은 여자들이 많은곳이라 다들 소설쓰고 있다고해요
그래서 남자분들의 객관적인 의견이 궁금해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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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둘, 결혼 11년차입니다 남편은 회사 다니다 약 3년전쯤 퇴사했구요 회사 거래처(제조업) 중 한명의 사장과 퇴사 이후에도 만나요
저랑은 관계없는 사람이고 거래처 사장이라해서 남자로 알고 지내다 상대가 여자 사장인건 작년에 대화 중 알았구요 (남편이 숨긴건 아니고 거래처 직원은 제가 관심밖이라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그 여자는 해외 거주중이고 여자 남편은 제3국의 나이차가 30살 이상쯤 예상되는 외국인입니다,
남편도 현지처 같다 하고 , 그 부부 둘사이 아이는 없어요
여자가 한국엔 자주 들어오고 남편말론 본인과 그 여자는 이래저래 서로 도움 주고받는, 본인도 중요한 도움을 받을뻔한 사이라고 해요
최근에 대화 중 그 여자가 남편을 오빠라고 부르는걸 알게됐고 제 입장에선 (회사 거래처로 알게된거면) 유부녀 유부남이 그렇게 부르는건 아닌거 같으니 그 부분은 호칭을 정정하든지 처신을 바로하는게 맞다 얘기했어요
결과적으로 그런것까지 사람 피곤하게 신경쓰게 하지말라 본인은 그 사람이 자길 뭐라부르든 관심밖이고 이런 얘길 하는것조차 우리가 서로 맞지 않는것 같다해요
저도 듣다보니 화가 나서 현지처로 지내는 여자같은데 평소 행실이 그러고 사는 여자라 기혼자인 남의 남편을 오빠라 서스럼없이 부르는구나 했더니 그 사람을 그런식으로 말하지 말라며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습니다
그리고 거래처로 만나기 이전부터 아는 사이였다고 하는데그래서 오빠라 부르는게 이상하지 않은건가요? (저는 들은대로 썼는데 이렇게 말한적이 또 없다고 하네요 )
배우자가 싫다고하면 신경쓰지 못했는데 알겠다하고 반응하는게 맞지 않나요?
제가 정말 이상한건지 인터넷에 올려본다니 온라인엔 미친사람들이 많아서 제대로 된 답변이 없을거라고 저도 아는 거래처 사장들을 오빠라고 부르라는데
제가 오버해서 싸운건가요?
저는 지금 아이들 데리고 해외 체류중이고
남편은 그 여자가 한국 올때마다 자주 만나서 식사하는거 같아요, 서로 업무로 얽힌건 전혀 없습니다
둘 사이의 개인사를 알지 못하면서
10년 알고지낸 지인을 그런 식으로 폄하하는게 기분이 나쁘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