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어이 없어요 아들 군통장에 있던 돈이 빠져나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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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이병 겨우단 아들입니다

일요일에 전화와서는 

"엄마 내 통장에 있던 돈 누가 다 빼가서 돈이 없어 

돈 좀 보내주면 안돼?80만원 월급 받은거 있었는데 하나도 없어. 다음달 휴가 나가는데 월급전이라 차비도 없어" 이러더라구요

"응? 무슨말이야?" 했는데

돈을 송금한적도 없는데 빠져나갔다고 하더라구요

처음에는 그럴일은 없지만 군에서 월급 받은거 다 쓰고 돈이 부족했나? 했어요

그래서 확인 해보려고 내역 보내라고 했어요

보낸 내역이 이상한거예요

분명히 시간차로 나갔는데 잔액이 똑같은거예요

80만원 있었고 30만원 먼저 나갔으면 잔액이 50만이 남아야하는데 이상한거예요

진짜 순간 조작해서 보냈나? 이런생각도 했어요

그래서 날짜를 잔액이 있는거로 다시 보내라고 했어요

확인하니 역시 잔액이 이상했어요

송윤식이라는 사람도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고 아들도 이상하다고 했어요

아들한테 혹시 보이스피싱인가해서 전화 받은거 있냐고 하니 없다고하고 혹여나 모르는 사람이 보낸 문자나 사이트 들어갔냐고 하니 그런적 없데요

바로 은행에 전화해서 이런일이 있었다고 하고 계좌를 잠그라고 했어요

멀리 있으니 내가 해줄수 있는것도 없고 애도 은행에 관련된 개념도 없고 너무 답답하더라구요

연휴라 은행이 안해서 월요일에 행정관한테 말씀드려 은행과 경찰서 다녀오라고 했어요

아들이 보고했다고 하고 월요일 같이 가기로 했다고 했어요

월요일 다녀와서 하는 말이 은행에서는 송금받은 은행에 요청하면 3-4일 걸린다고 하고, 경찰서에서도 이런일이 처음이라고 은행에서 처리되는 결과보고 돈을 송금받으면 해결되는거고 아니면 다시 오라고 했다고 했어요

그런데 오늘 은행에서 문자가 왔는데 문자내용이 또너무 황당한거예요

착오송금이라니요!!!

돈을 보낸적도 없는데!!!!!!!

은행에서 이렇게 안일하게 대처해도 되는건가요?

너무 화가나요

내일 경찰서 가기로 했는데 가도 별 해결은 안 날것 같고..

신랑은 너무 화가 나서 소송하겠다고까지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