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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백한 흑인님의 부고를 듣는 순간 갑자기 멍해졌었습니다. 그냥 게시판에서만 따뜻한 댓글 받았을뿐인데 실제 뵌적도 없는 분인데도 이렇게 마음이 아플수가 없네요. 소식을 들은후 일하는 내내 마음 한구석이 몹시 아팠습니다. 꼭 좋은 곳으로 가셨기를 바랍니다. 지금은 좋은 곳에 계실거라 믿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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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9

신풍아님의 댓글

저도 어제 흑인님이랑 댓글한거 다시 찾아봤습니다 직접 뵙지는 못했지만 마음이 무겁고 멍했습니다 온라인상이라도 서로 의견나눴음 인연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시한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panamera43님의 댓글

이렇게 가는길 배웅해주시는분들이많아서 기쁘게 좋은곳가셨을꺼에요.

이찌기둘박멀님의 댓글

비록 댓글로만 농 주거니받거니 하던 사이지만
 슬픔이란 감정은 차이가 없네요.......

독일인의사랑님의 댓글

어제 소식을 접하고 하루종일 먹먹한 기분이었습니다. 아픔없는 곳에서 더 행복하시길 빕니다.

닥처지바고님의 댓글

흐기니형 만나서 좋았고 행복 했었습니다.
 벌써 보고 싶네요

국외의원님의 댓글

이런말이 있쥬
 
 내가 태어날땐 나만울고
 내가 죽을땐 나만웃고
 
 흑인형도 모두가 애도해주셔서 웃으면서 가셨으리라 생각합니다.

파이란강재님의 댓글

따님 결혼식때 환히 웃는 얼굴을 영정사진에 올리셨더군요
 폭삭속았수다의 관식이 처럼 환히 웃는 얼굴..

파이란강재님의 댓글

@S2송백S2 
 멀기야 지바고형님 송백형 민재형이 더 고생했죠
 담담히 견디시는듯한 형수 모습이 더 아프데요.

S2송백S2님의 댓글

좋은 사람은 머문 자리에 향기가 남는가봐요.ㅎ
 이렇게 많은분들이 기억해주시고
 슬퍼해주시니 분명 좋은곳에서
 보고 계실거에요.^^
 
 대신 감사드립니다.
 대파횽도 건강 잘 챙기세요.

대파미나리님의 댓글

많은 좋은 분들이 계시지만 저에게 흑인삼촌은 특별히 더 감사한 삼촌이셨어요. 제가 한때 많이 아프던 시절 새벽에 글올리면 토닥여주시고, 진심으로 위로를 받았었습니다. 지금도 눈물이 납니다. 부고 전해주셔서 감사드리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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