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필터 DIY 하다가 DIE 할 뻔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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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기차 자가 정비 중 제일 난이도가 높다는 에어컨 필터 교환입니다.
먼저 엔진룸에 있는 외기 필터 입니다.
순정 필터를 준비하고...
커버를 오픈 하는데 핀이 있습니다.
이 핀은 쑤셔야 빠지는 구조 입니다. 다른 핀 처럼 토끼발 쓰면 안됩니다.
중간을 콕 쑤시면...
이렇게 살짝 올라오거나 헐거워집니다.
주위의 흠집은 최초 에어컨필터 교환시 블루핸즈에서 드라이버로 쑤셔서 뽑으려다 생긴 상처입니다. 쩝...
외기필터는 보시다시피 에어플로우가 아래에서 윗쪽 방향입니다.
기존 필터를 꺼내고 새것과 비교해 봅니다.
외기 필터이다 보니 시커먼 먼지가 많이 있습니다.
새것으로 끼우는데?
에어플로우 방향 맞추어서 끼우는데 안 들어갑니다.
꺼내서 다시 보니 아랫쪽에 필터 들어가는 가이드 라인이 있는데 이게 반대네요.
인쇄가 거꾸로 되어 있습니다. 에구......
필터를 뒤집어서 다시 맞추어 끼워봅니다.
가이드라인 맞추어 끼우니 잘 들어가네여.
에어플로우 방향 오류. 쩝.
역시 DIY하다 DIE 한다는 말이 맞습니다.
이렇게 끼우기가 힘들어서야.
제가 그거(?)는 잘 끼우는데 말이져.
그리고 커버를 닫고 핀을 끼우는데???
핀 하나가 중간에 끼우는 핀이 사라졌습니다.
아무리 찾아도 눈에 띄지 않습니다.
역시 DIY는 어렵고 난관에 봉착합니다.
하지만...
국게인이라면 누구라도 스페어 핀 쯤은 준비하고 있죠.
스페어 핀으로 체결을 마칩니다.
그리고 실내 에어컨 필터.
먼저 다시방을 열고 내부 고무 걸쇠 2개를 시계반대방향으로 비틀어 뺍니다.
그리고 오른쪽에 댐핑 역할을 하는 걸쇠의 핀을 뽑아줍니다.
그냥 손으로 잡아당기면 됩니다.
새 필터와 비교해보니 실내 필터의 오염도는 육안상 크게 오염도가 커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PM2.5에 대응하는 필터라 눈에 보이는 오염도로 판단하면 안됩니다.
새 필터를 장착하고....
조립은 분해의 역순.
그리고 마지막...
커넥티드 앱에 소모품 교체 이력을 입력합니다.
이렇게 난이도 최상 DIY 에어컨필터 교환이 끝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