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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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2박 3일간의 짧은 여름휴가를 다녀왔어요
화성-->대관령-->강릉-->평창-->대전-->안산
운전만 14시간은 한거 같아요
마지막 날엔(3일차) 대전 동생네에 아버지 오셔서 하룻밤 자고 아침 일찍 바로 안산으로 출근했네요
물회가 너무 먹고 싶어서 검색 후에 찾아간 강릉의 사천 물회마을 회를 무척 좋아하는데 메뉴는 가자미 물회 식감은 좋았으나 너무 달아서 개인적으로 실망했어요
우럭 미역국은 아주 진하고 맛있었는데 우럭살은 눈꼽만큼 들었더군요
둘째날부터 비가와서 많이 돌아다니지 못했어요
대관령 양떼목장은 더운날에도 습하지 않아서 상쾌하고 좋더라구요 잠깐이었지만 몇년만에 동해바다의 아름다움도 만끽하고 추적추적 비내리는 월정사 전나무길을 걸었고 멋진 풍경들도 사진으로 담아왔는데 사진 찍는 기술이 꽝이에요
제가 항상 애들하고 애엄마 사진만 찍어주는 편인데
셀카한장 찍으려니까 와이프가 왜 혼자 그러냐며 찍어주길래 저도 사진 한장 건져왔습니다
강원도에 있을때는 날이 풀렸구나 싶었는데(밤에는 추웠음) 돌아오니 덥고 습하고 아주 죽겠네요 ㄷㄷ
휴가 2박 3일은 너무 짧아요 다시 시원한 곳으로 떠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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