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한잔 하려다..영업방해로 경찰서 조사받으러 가야 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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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금요일 8월 8일 16시 25분경.
배달을 하고 중간에 3시넘어 늦은 점심을 먹고, 은평구 갈현로 지나가다
자주 다니는 C커피 프랜차이즈 전문점이 있어, 아이스아메리카를 주문 하였습니다.
키오스크에서 아이스아메리카노 포장 주문, 결제후...바로 점주되시는 사장님에게
"아이스아메리카노에~시럽 한번과 실링 부탁드릴께여~" 했습니다.
사장님이 " 우리매장은 실링 않된다고~" 이야기 합니다~
"제가 오토바이를 타는데, 실링 안함 흘려서 않되는데여~"
"실링은 서비스가 아니고, 우리 매장은 안해준다~"
그때 진열장 매대위에 실링지가 보여서...다시금 부탁 드렸습니다.
"여기 실링지 있는데, 사장님 부탁 좀 드리겠습니다.~"
"이건 다른 거에 쓰는 거고, 일일이 실링 해주면 번거로워 안된다~"
"그럼 저 이 아이스아메리카조 먹기 힘들어여~ 주문 취소 할께여~"
"이미 제조 끝났다..가지고 가라~~"
"아니 지금 실링 않된 커피 가져갔다가 옷 다 버린다고여~ 주문 취소 할께여~"
"주문 취소 않되여~"
저는 주문 취소 요청차 프랜차이즈 본사 고객센터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점포 사장님도 어딘가에 전화를 하더군여~
112 신고 전화 였고.
16시 35분경......경위 한분. 경장 한분 오셨습니다.
깜짝 놀랐습니다
이것이 112 신고 사항인지.
제가 매장 안에서 횡포를 부리거나, 난동을 부린것도 아닌 상황에서.
경찰관 두분이 오셔서 제가 피의자가 된 상황에 자초지정을 이야기 했습니다.
경찰관이 관여할 부분이 아니기에 상황을 들으시더니.
좀 있다가
경찰관 한분이신 경위님이 "커피 가지고 나가세여~" 그러더군여~
아니..이 상황에 커피를 들고 나가면, 밖에서 원샷 때려야 하는 상황인데...
"아니...지금 저에게 매장에서 나가라고 퇴거 요청 하시는 거에여~"
점장 사장님에게 물었습니다.
점장 사장님도 그건 아닌지...멋쩢게 웃으며 저를 바라보더군여~
그러더니 경위님과 잠깐 이야기 하더니
" 나가세여~" 그러더군여~
"네? 지금 저보고 나가라고 하신거에여~?..이거 녹음해도 되여~ 지금 퇴거 요청 하시는 거에여"
"네...녹음해도 좋으니...나가세여~"
경찰관 경위님이 " 커피 가지고 나가세여~"
그래서 매대위에 있는 커피를 들다...업질렀습니다.
진짜..내가 커피를 패대기치거나 내동댕이 친것이 아닌...
조금의 흥분 상태에서 커피를 잡다가 그만 업질렀습니다.
점장 사장님이 "어어~ 이것 봐여~~" 하며 경찰관과 서로 말을 주고 받는데.
상황이 급 반전 되었습니다.
점장 사장님이 "치우세여~~" 하길레
그래서 커피점 냅킨을 잡고 바닥에 흘려진 얼음과 커피를 닦는데.
"그거 쓰지 말아여~~" 하는 거다~
"아니 내가 커피 마시러 왔는데...화장지 까지 가지고 다니냐~~"고 이야기 하며 치우는데
밀대로 치우는 것을 이야기 하는지....말하고 치워라 하며
서로간 이미 감정은 벗어난 상태 였습니다.
바닥에 업질러진 얼음과 커피를 치우며 발생한 쓰레기...포장컵을 버리려는데..
"쓰레기는 어떻하면 될까여~~?" 물으니
"가져가세여~~~" 이러시더군여~
참 황망 했습니다.
그러니 옆에 있던 경찰관 경장님이 잠깐 밖에 나가자고....하더군여~
밖에 나와...경찰관님에게 양해를 구해...담배 한대 피며 상황을 다시금 되돌려 봤습니다.
이게. . 갑자기 이렇게까지 진행될 상황인지.
경장님이 화해를 유도하시더군여~
그런데 당시 저도 흥분되고 분이 나고 해서~ 화해를 하지 않았습니다.
경장님이 첨엔 아무런 일도 아닌것이....커피 업지르며 사건이 커졌다고 이야기 합니다.
진짜 황당 했습니다.
내가 매장에서 횡포를 부리거나, 난동을 부린것도 없는 상황에 경찰을 부르고,
경찰은 신고 받고 와서.... 큰사고를 미연에 방지코자 행동 했다는데...
오히려 경찰관이 먼저 나가라고 이야기 하며, 점주도 매장에서 나가라고 하니
경황이 없는 상황에 흥분도 된 상태에 커피를 업질러~
일이 커지게 된 것입니다.
화해를 주선하던 경장님과는 잘 이야기 하고. . ."지금은 저도 먼저 화해할 의사는 없다~~"
이야기 했습니다.
커피를 업질렀다고 저보고 치우라 하고, 쓰레기도 가지고 나가라는데...
너무 어의가 없고 황당할 뿐이었습니다.
그렇게 제 갈길 간다고, 매장 나와~ 출발 하다가......도저히 분이 삮이지 않아~
해당 지구대를 찾아가 좀전에 출동 하신 경찰관분들을 찾았습니다.
다시금 관내 순찰 돌고 계신분들을 지구대에서 연락해 들어오게 했습니다.
경장님에게 물었습니다
"지금 상황이 어떻게 진행되는 거냐~~" 물으니
경위분이
"지금 커피점 영업중이고~ 손님도 있으니...영업 끝나면 영업방해로 조서 꾸밀거라고~"
"나중에 은평경찰서 형사과에서 연락오면 조사 받음 된다~~" 간략이 설명 하더군여~
ㅎㅎ
진짜....어의가 없는 것이 경찰서 형사과 가서 조사 받는 것을 쉽게 이야기 하더라구여~
이 문제가 이렇게 까지 커져서 형사사건화 된다구?
그래서 지구대 옆에서 C커피점 본사에 불편상황으로 전화를 해
"커피 한잔 하려다...경찰서 가서 영업방해로 조사 받게 되었다~" 토로 하며
1시간을 상담원과 이야기 하였는데.
금요일 늦은 저녁이라...
8월 12일 화요일까지 점주와 조율해서.....형사고소 취하 유도하고....
저는 이번 사건을 여론 공론화 하지 않는 것을 조건으로 이야기 하였습니다.
8월 14일 목요일 저녁 5시경....C커피점 고객센터에서 전화 왔는데.
그쪽 점주가 화해의사가 없고....형사사건 계속 진행되며,
인터넷에 이번건 관련 허위사실 유포시 법적대응 하겠다고 하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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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라이더 조끼. 헬멧 착용 안한 일반인 복장이었다면
고객 컴프레인으로 바로 112 신고 했을까여?
진짜 고객센터에도 이야기하고 해당 점포 CCTV확인 해보라구 했지만.
제 행동이 횡포나 난동도 없었고....
단지 실링 않된 커피를 픽업할수 없는 상황에 주문취소 하는데,
112 경찰 신고할 정도 였는지.
당시 매장에 다른 손님도 없고, 알바생도 없고...점주 사장님만 계신 상황에서.
그리고 빠르게 출동한 경찰관 앞에서 제가 위축되어 행동한 것이 ....
상황 반전되어~영업방해로 일을 키울 정도 인지.
커피한잔 마시려다~
지금 모진풍파 겪으며 세상살이 험한걸 다시금 체험 중이고,
나 역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람이지만,
이런 홀대가 처음인지라~ 좀 많이 낯설고 황당하기까지 하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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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싼마이님의 댓글
님 눈앞에 실링이 보인다고 그거 얼마한다고 하는 생각으로 포장에 나가는 실링을 테이크 아웃에 해달라고 하면 다른분들 다해줘야함.
주인이 싫다고 안된다고 하면 아 그런갑다 하면 되는데 그거 얼마한다고? 하며 권리인냥 해달라면 안된다는겁니다.
님 오토바이로 배달하는데 카페사장이 마침 배달가는 길인데 거 기름값 얼마한다고 가는길에 좀 떨궈주면 안되나? 라고 물어볼순 있는데 님 사정상 안된다고 말하면 해달라고 때쓰면 안되는것과 같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