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형 아우디 S5 시승기 - 모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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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형 신형 아우디 S5는 전작인 S4 세단과 S5 스포트백을 대체하는 모델이지만, 시승 결과 여러 면에서 실망스러운 후퇴를 보였습니다.
성능: 3.0리터 V6 터보 엔진은 최고 출력 362마력을 발휘하며 부드럽고 반응성이 뛰어납니다. 하지만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와 새로운 콰트로 울트라 시스템으로 변경되었음에도 주행이 즐겁기보다는 '유능한' 수준에 머뭅니다.
주행 질감: 가장 큰 단점 중 하나는 1,945kg에 달하는 무거운 공차중량입니다. 이 때문에 민첩함이 부족하며, 옵션인 어댑티브 댐퍼를 장착해도 승차감이 전반적으로 불안정하고 불편하다는 평입니다.
인테리어 및 기술: 이전 아우디 모델의 장점이었던 고급스러운 품질과 뛰어난 사용자 경험이 사라졌습니다. 실내에는 금속 트림 대신 플라스틱과 피아노 블랙 소재가 남용되어 저렴해 보입니다. 스티어링 휠과 도어의 햅틱 터치패드는 사용이 불편하고, 새로워진 버추얼 콕핏과 안드로이드 기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메뉴 구조가 복잡하고 혼란스러워 전작보다 사용 편의성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가격: 미국 기준 기본 가격은 **63,995달러(약 8,960만 원)**이며, 시승 차량(에디션 원)의 가격은 **73,345달러(약 1억 270만 원)**입니다.
연비: 미국 EPA 기준 복합 연비는 22MPG로, 국내 기준으로 환산 시 복합 연비는 약 9.4km/L 입니다. (도심 약 8.1km/L, 고속도로 약 11.9km/L)
리뷰어는 신형 S5가 근본적인 결함이 있는 차는 아니지만, 구형 모델의 장점을 잃어버린 채 옆걸음질 치거나 오히려 후퇴한 모델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따라서 신차 구매보다는, 차라리 상태 좋은 중고 S4나 S5를 알아보는 것이 더 낫다는 의견을 내놓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