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일한 지방행정 정말 피눈물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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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에서 여수의 석유화학 근로자들에게 지원금을 지급했습니다.
(※ 저는 대상자가 아닙니다.)
전라남도 예산이 아니고 고용노동부에서 지원한 전액 국비 사업입니다.
아마도 국민주권정부 친서민 행보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 소중하기 그지없는 지원금을 전라남도가 선착순 교부를 하였습니다.
여수의 근로자들은
전날 밤부터 줄을 섰고,
이 더위에 땡볕을 맞아가며 줄을 섰고,
조금이나마 햇볕을 피해보자고 담장을 쭉 둘러가며 줄을 섰지만
정오가 되면서 교부는 종료되었고
남아있던 사람들은 빈 손으로 발걸음을 돌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작은 기대가 분노로 바뀌는 순간이었습니다.
과연 올바른 행정이었는지 도무지 이해하지 못하겠습니다.
그냥 지방정부 행정력의 한계이겠거니 생각하고 넘기기에는
현장에서 빈손으로 발걸음을 돌리는 그 많은 사람들의 헛수고와 비통이
너무나도 눈에 밟힙니다.
이재명 정부가 교부한 예산으로 지방정부가 어떻게 사업을 망치는지
혹시 지방정부의 무능이 현 정부의 발목을 잡지는 않을 지 걱정입니다.
'땡볕 속 줄서기'.. 고용지원금에 수천 명 몰려 (2025.08.01/뉴스데스크/여수MBC)
www.youtube.com/watch?v=t9gXR7S54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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