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형 포르쉐 카이엔 무단주차 & 방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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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경기도에서 원룸 운영하시는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는 사람입니다.
6월 말 쯔음 저희 건물 앞에 구형 포르쉐 카이엔이 주차를 했더라구요 (주차된 곳은 저희 아빠가 직접 주차 선을 그리신 저희집 땅입니다)
대학교 주변 원룸촌인데 이런 차가 있길래 처음엔 놀랐고, 친구집에 놀러왔나보다 싶었어요.
그런데 한달이 지난 지금까지 계속 주차중입니다..
원룸 세입자들한테 물어봤을때 중국인인거같다 는 제보를 들었어요.
저희 아버지가 화가나셔서 경찰에 도난차량으로 신고해서 경찰이왔는데, 차적 조회를 했더니 강원도 사람으로 나오고 핸드폰은 꺼져있다네요.
제가 추측하기로는 대학생들 방학 시즌이라 차를 두고 해외여행갔나? 정도인데 왜 본인이 사는 곳도 아닌곳에 한달이상 차를 두고 (심지어 포르쉐를!!) 찾으러 오지도 않는지 답답해 죽겠어요.
시청에서 방치차량 자진처리명령이 떨어졌는데, 9월 16일은 되어야 견인되고 폐차되거나 매각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때까지 기다려야하는것도 불편하고, 무엇보다 너무 괘씸합니다.
제일 좋은 자리에 떡하니 주차해놓고 차선도 넓은데 삐져나와서 삐득하게 주차해놓은거, 뒤에 뭔 스투시 스티커 붙여놓은거까지 너무 마음에 안들어요.
막 따지고 싶은데 누군지도 모르고 (경찰이 안알려줘요) 저희집 가족이 모르는 사이에 그냥 와서 차를 가져가면 두다리 뻗고 못 잘 것 같습니다.
무슨 속이 후련해지는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