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남자친구에게 맞을 만 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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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nkpinkda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
- 14 조회 | 20 댓글 | 0 추천 |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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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남친,남친친구,제친구
이렇게 넷이서 처음으로 만나 놀다가(이렇게 처음 본 사이)
노래방을 갔는데 저랑 친구가 항상 부르는 듀엣곧이 있거든요
다같이 술도 먹었겠다 분위기도 좋고 신나서 제가 듀엣곡을 서서 부르면서 팬서비스 하는거마냥 퍼포먼스를 하고있었어요
그러다 앉아있는 남친친구한테 가서 호응 유도하고 옆에 잠시 앉아서 불렀다가 옆에 봉이 있길래 붙잡고 돌기도하고 등등
좀 제가 신나서 과하긴했어요 곡도 사실 주제가 사랑인 곡인데 제가 남친한테만 하는것도 아니고 남친친구한테까지 가서 퍼포먼스를 한거죠..
평소 남친이 자기친구와 엮일까봐 소개시켜주기 싫어할만큼 질투도 많고 그런말들을 해오기도했고, 처음으로 남친 친구소개받았을때도 약간 오해할만한 상황이 있어서 저에게 화를 냈던 전적도 있어요(그때도 불같이 화내고 욕하고 손 올림)
그래서 결말을 요약하자면 남친은 그 광경을 보고나서 냅다 짐싸서 나오라더니
제가 영문도 모르고 왜그러냐며 안나가니까 불같이 화를냈고
전화,카톡으로 냄비년,걸레년,딴따라년 내친구앞에서 ㅈ 지랄을한다 더럽다 등등 온갖 욕을 다 퍼붓고
(이때 저도 화가나서 욕을 같이 하긴했어요)
마지막 기회라며 자기집앞으로 오라길래 갔더니
또 욕을 푸부으며 제 얼굴과 목부위를 손가락으로 몇번찌르고 밀쳤어요
이마박치기도 했어요
제가 잘못한건 알겠는데 너무 선넘은거아닌가
저번에도 그렇고 이런문제에만 예민한건 알겠는데
너무 폭력적인거아닌가
싶은마음에 두시간가까이를 사과하다가 지쳐서 이제 그만하자하고 집에 갔어요
집가는길에는 다시 변해서 헤어지지말자고 붙잡는거 거절을했어요
그러곤 다다음날 돈 정산해야됐어야하는 일이 생각나서
그거 보내달라는연락을 보냈는데
붙잡을땐 또 언제고
15만원 가량을 빼고 주더니 자기 집 우체통에서 알아서갖고가라네요
그돈이 여행가서 그나라돈으로 환전한 돈이었는데
환전하기 귀찮은건지 그 돈만 쏙 빼놓고 나머지만 입금한거에요.. 제가 직접 갖고가서 알아서 환전해서 쓰라며..돈귀신이 들렸다며 말귀 알아처먹으라고
하고 차단까지 다 당했어요
아무튼 이렇게 까지 못ㄱ되게 해야하나 하면서도 내가 이거까지 손해보긴싫다는 마음으로 지금 돈찾아오는길이에요
제가 싸움의 원인인건 아는데 제가ㅡ그렇게 잘못했나요
다시 만날건 절대 아니지만 평소에 잘해주던사람이 이성문제에만 이렇게 확 돌아버리니 그리고 그 두번 다 오해였다고 하더라도 원인은 저이니 그냥 궁금해서요..댓글부칵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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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nkpinkda님의 댓글
왜 사랑곡을 자기 친구 앞에서 부르냐며
그래서 더 의미부여했나봐요 제가 잘못하긴했죠..
근데 저도 제 입장만 생각한다면 댓글님 생각과 동일합니다..
그래서 100퍼센트 이해는 안가더라구요
산처럼님의 댓글
노래방에서 어떤 상황이였는지 모르니...
여기에서 남친 욕하는 사람은 대부분 노래방에서 지인들끼리 놀 때 선넘지않고 사회적 평념으로 봤을 때 전혀 문제없는 수준으로 놀았었기 때문에 그럴 것이고
글쓴님 욕하는 사람이 있다면, 지인들끼로 놀더라도 모르는 사람이 보면 오해할 수도 있을 정도 수준으로 놀아봤기 때문에
그런 상황이면 남친이 빡돌수도 있겠다 생각이되어 그럴것입니다.
즉...
글쓴님이 신나서 과하게 놀았다고 하는 것의 수준이 어느정도인지 모르기 때문에
양쪽 말을 들어봐야 조언을 할 수 있을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