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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란티스 상반기 대규모 손실 - 모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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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 지프, 크라이슬러 등 14개 브랜드를 거느린 자동차 그룹 스텔란티스가 2025년 상반기 심각한 실적 부진을 발표했습니다. 새롭게 임명된 CEO는 현재의 어려움을 인정하면서도, 수익성 회복을 위해 "힘든 결정"을 내릴 것임을 예고했습니다.


상반기 실적 요약

2025년 상반기 스텔란티스는 23억 유로(약 3조 5,650억 원)의 순손실을 기록했으며, 순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 전 세계 차량 판매량은 8% 감소했습니다. 특히 북미(-23%)와 유럽(-7%) 등 주요 시장에서의 판매량 급감이 실적 악화의 주된 원인이었습니다. 다만 남미(+20%)와 중동/아프리카(+5%) 지역에서는 판매량이 증가하며 일부 손실을 만회했습니다.


CEO의 대응 및 마세라티 매각설 부인

새롭게 임명된 안토니오 필로사 CEO는 "2025년은 힘든 한 해"라고 인정하면서도, "잘못된 것을 바로잡고 수익성 있는 성장을 회복하기 위해 필요한 힘든 결정들을 계속 내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그는 계속되는 판매 부진에도 불구하고 마세라티를 매각할 계획이 전혀 없다고 단호하게 선을 그었습니다. 마세라티는 2024년 판매량이 57% 급감했으며, 2025년 상반기에도 전년 대비 35% 감소하는 등 심각한 부진을 겪고 있습니다.


긍정적 신호와 포트폴리오의 과제

암울한 소식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유럽 전략 모델인 지프 어벤저는 출시 2년 만에 20만 대 주문을 돌파하며 선전하고 있습니다. 또한 연말까지 지프 컴패스, 닷지 차저 식스팩 등 여러 신차 출시를 통해 반등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포트폴리오 내 다른 브랜드들의 부진은 여전한 과제입니다. 유럽 시장에서 란치아(-73.8%), DS 오토모빌(-20.2%) 등 여러 브랜드가 두 자릿수 판매량 감소를 겪고 있어 효율적인 관리가 시급한 상황입니다.


스텔란티스는 수소 연료 전지 프로그램 포기 등 비용 절감에 나서고 있으며, 방대한 브랜드 포트폴리오의 재정비가 향후 실적 개선의 핵심이 될 전망입니다.

 

https://www.motor1.com/news/767268/stellantis-tough-decisions-ah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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