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2026년 마지막 내연기관차 출시 계획 재검토

아우디 CEO 게르놋 될너는 2021년에 발표했던 2026년 마지막 내연기관차 출시 계획을 재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될너는 화요일 아우디 연례 총회에서 이 성명을 발표했으며, 2029년까지 7,500개의 일자리를 삭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대부분 독일에서 이루어질 예정이다. 그는 “우리는 세계 시장의 다양한 발전에 따라 마지막 내연기관차 생산을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래 계획에 따르면 아우디는 2026년 이후에는 전기차만 출시하고 대부분의 시장에서 2033년까지 내연기관차 판매를 중단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될너는 예상보다 느린 전기차 채택 속도 때문에 이 날짜들을 재평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우디는 작년 Q8 E-트론이 생산되는 브뤼셀 공장을 중형 전기 SUV의 판매 부진으로 인해 폐쇄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메르세데스-벤츠와 볼보와 같은 다른 자동차 제조업체들도 이번 10년 안에 내연기관을 단계적으로 폐지할 계획이었지만, 이제는 다음 10년까지 계속 제공할 예정이다.

라인업에 제한된 전기차만 있었음에도 아우디의 판매는 2024년에 크게 부진했다. 브랜드의 글로벌 판매는 11.8% 감소하여 1,671,218대를 기록했고, 영업 이익은 38% 감소하여 39억 유로(약 43억 달러)로 마감했다.

아우디는 향후 2년 내에 20개 이상의 신차 또는 업데이트 모델을 출시하여 상황을 개선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2025년 A6 및 Q3의 신세대 모델과 A5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옵션이 포함된다.

될너는 화요일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위협을 직접 언급하지 않으면서도 북미 생산 증대를 암시했다. 그는 “우리는 또한 북미에서의 추가 현지화에 대한 다양한 시나리오를 평가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현지 고객의 요구에 더 가까이 다가가고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에 대한 회복력을 높이기 위함이다”라고 말했다.

아우디는 현재 멕시코에 Q5를 생산하는 공장을 가지고 있다. 아우디는 폭스바겐의 채터누가 공장 또는 폭스바겐 그룹 브랜드 스카우트가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컬럼비아 근처에 건설 중인 새 공장의 생산 능력을 공유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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