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바람바람... 의견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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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19년차. (글쓴이 여자입니다.)
(글은 독백처럼 작성하겠습니다.)
결혼생활 중 2년정도 함께 생활. 그외 나머지 주말 혹은 월말부부.
평생 맞벌이. 자녀2명 쓴이 혼자 직장다니며 주변 도움없이 키움.
(쓴이는 결혼기간 중 유급 육아휴직 약1년6개월-2년,
배우자는 회사 갈아타기한다고 공식 백수로 총 쉰기간 1년-1년6개월, 백수기간에도 저녁준비 해본적 없고, 자격증 공부 및 회사갈아탄다는 핑계로 독서실에 있거나 살림에 도움 안줌.)
주말 혹은 월말 혹은 격주로 배우자는 집에 올때에도
매번 피곤하다는 이유로 오후1, 2시까지는 기본수면.
그런 이유로 자주 싸웠지만
바람전에는 싸웠더라도 쓴이는 늘 배우자 밥은 챙겨줬고 주말에도 아이들 학원 픽업등은 쓴이 몫.
(1차 바람)
배우자와 6년전 쯤 크게 싸운 후 집에 안오더니,
나중에 알고보니 다른년이랑 2년가까이 연애질하고 동거까지 하고 있었음.
애들이 어려서 상간소만 하고, 참고 같이삼. (외도기간 2년 기간중 1년 가까이는 생활비 한푼도 안줌. 그래서 모자라는 생활비는 친정에서 빌려씀)
(2차 바람)
2024년 8월경.
큰 트러블은 없었으나 잦은 다툼에 또 집에 안오길래
혹시나 뒷조사 해봤더니 9월경부터 또 다른년들을 만나고 있었음.
원데이, 투데이 정도인거 같아 그냥 못본척, 안본척, 모른척 하고있었음.
(3차 바람)
올초부터 한년이랑 계속 만나기시작.
일주일에 두,세번은 만나서 일인당 7-8만원짜리 저녁 먹고, 모텔가고
하루에 20은 기본사용.
돈이 없으니 집에 주는돈도 당연히 멋대로 줄여서 줌.
참다참다 회사근처에 쓴이가 직접 얻어준 원룸을 한번 확인하러 한번 가봤더니...
어라? 비밀번호도 바껴있음. 하~~~
또 그렇게 참다참다 모른척있었는데
이것들이 만나는 횟수가 점점 늘어나네?!
이것들이 나를 가마때기로 보는거 같아
안되겠다싶어... 차곡차곡 증거 모았고 모인 증거로 법원에 증거보전신청하고
여러군데 출입 증거사진도 손에쥐고.
추궁하러 다시 배우자 원룸에 갔는데...
원룸 문을 열었는데... 이것들이 원룸에 같이 있네? 하~
뭐나는거냐고 물으니, 밥만 같이 먹는건데 무슨문제있냐네 ㅎㅎㅎ
그래 문제있다 이 개~쉐이야...
이후, 똥인지 된장인지 모르는
멍멍이가(배우자 지칭)
그냥 각자 삶을 살자네.
그 각자 삶이 도대체 뭐냐하니?
쓴이는 지금처럼 애들키우고 직장다니고 개미처럼 미친듯이 살고
멍멍이는 상간년이랑 뭔짓을 하든 쓴이는 멍멍이한테 신경끄고 살라고. ㅎㅎㅎ
그래서 알겠다. 각자삶을 정 원하면 그럼 평일은 내가 애들케어하고 살림 다 살테니
주말에는(금요일 저녁-일요일 저녁)와서 애들 케어하고 집에 케어를 좀 해야겠다.
그래야 나도 만2일 동안이라도 내 삶이라는걸 살아보지 않겠냐... 하니
이 멍멍이가 그렇게는 못한다네.
주말에도 지가 오고싶음 오는것이고 시간 안나서 못오면 못오는거고. 간섭하지마라고
하~
뭐 이런 개쉐이가...
그딴 각자 삶은 고마 치아라고 하며,
쓴이는 멍멍이에게 상간년이랑은 하루 빨리 정리하라 경고하며
상간소송 진행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했더니
멍멍이놈이 상간소송을 하면 상간년 남편이 자기에게도 상간소송이 들어올 수 있어
자기도 돈이 많이 필요할것같으니, 지금부터는 생활비 십원한푼 안줄거라네.
그러고 이혼소송도 할거래.(하던지 말던지... 아우 혈압...)
이 멍멍이를 어떻게 하는게 제일 좋을까요?
일단 자녀2명이 멍멍이의 바람바람바람에 대해서는 자세히 모르나
부부사이가 좋지않음은 알고있기에
슬쩍 이혼에 대해 물어보니... 절대 반대.
부모님 역시 절대 반대.
근데 이렇게 계속 같이 살수는 없는 상황인거 같고...
내나이 이제 40대이고, 나만생각하면 분명 이혼이 답인것같은데
참.. 쉽게 결정할수가 없습니다.
사건반장에라도 제보해서
개망신을 주고싶기도하고...
참.. 하루하루 사는게 지옥이네요.
이 멍멍이는 이혼이 답이겠죠.
답을 알긴한데... 참 여러가지 이유로 쉽지가 않네요.
* 멍멍이가 보배 자주 봅니다.
멍멍이가 볼 수 있게 추천과 저 대신 쌍욕 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