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많음) 강원도 평창휴게소 16,900원 갈비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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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여름휴가 가는 길목에 들린 강원도 평창휴게소 '평창반상' 이란 식당의 16,900원짜리 갈비탕입니다.
맑은 갈비탕이 보통인데 지나치게 계란 지단, 대추, 파, 깨등 일반적이지 않은 고명들이 많이 올라가 있더군요.
갈비 한 점을 올려보니 허연 지방층이 나옵니다. 사진 우측 부분은 강원도 오징어가 아닙니다. 순수 지방 덩어리입니다.
또 다른 갈비 한덩이를 들쳐보니 아예 근막도 제거가 안되어있더군요. 씹을 수가 없어요.
이제 알겠습니다. 저 많은 불필요한 고명들은 손질하지 않는 내용물을 감추기 위한 묘수였군요!
다른 덩이를 들어보니 두꺼운 지방층 사이에 숨겨있는 고기 한 토막이 저를 더 빡치게 합니다.
이젠 제가 가위로 직접 손질을 해서...나온 지방 덩어리들입니다. 반찬이 아닙니다.
결국 갈비탕을 그냥 버렸습니다. 가족들과 함께 강원도 휴가에 들뜬 마음에 일부러 비싼 갈비탕을 시켜봤는데 뒤통수 제대로 맞았네요.
다들 여름 휴가 잘 다녀오시고요~! 절대로 평창휴게소에서는 갈비탕 시키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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