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락없이 술 외박 제가 이상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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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elsunny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
- 17 조회 | 34 댓글 | 308 추천 |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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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아이들과 함께 해외에 거주 중(1년6개월차)
남편은 한국에서 집 정리 중이라 시부모님과 지내고 있습니다.
남편도 거류비자 나왔고 8월에 입국예정입니다.
지난 토요일, 둘째 유치원 졸업식이 있었고
남편은 아침에 “현장 간다, 졸업식 잘 다녀와”라고 카톡 보냈습니다.
저는 아이 졸업식 사진 찍어 카톡 보내고,
점심 먹인다고 카톡했으며 오후 1시까지는 연락이 됐습니다.
그 이후 연락두절.
보이스톡 수차례 시도, 밤 11시까지도 연락없고 보톡연결불가였습니다.
결국 자정 넘어 국제전화 했더니
모르는 남자(거래처직원)가 전화받아서 남편과같이 가평에서 술 먹고 자는 중이라고 했고,
남편 깨워 달라고해서
남편에게 연락도없이 외박이냐 술마셨냐 하니
“한 잔 하고 잤다, 뭐가 문제냐”고 하더라구요.
남편은 저에게 보톡했는데 제가 안 받아서 말을못한거라며 억울해했어요.
내 카톡캡쳐해서 보톡안온거 보내주고
남편에게 보톡한 내역 캡쳐해서 보내라니까
전화 안 터져서 기록 없다고 하면서
정작 카톡은 다 읽음이더라구요.
카톡은되는데 보톡은안된다고 계속 억울하다고 소리지르면서 욕을하기에,
결국 욕설 오가며 1시간동안 전화했습니다.
통화 녹음했고, 전화 후 시어머니께 다 말씀드릴꺼다, 앞으로 연락안할꺼다 라는 카톡에도
오늘 아침까지 카톡하나없습니다.
그런데 이게 처음 있는 일이 아닙니다.
남편은 술만 마시면 연락두절 되는 게 반복됐고,
늘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냐”는 식입니다.
이 상황,
제가 예민한 건가요?
제가 이상한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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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마시고 잠들수도있지 연락못한걸로 뭐가 그렇게 잘못했냐고 하기에
남편은 뭐가 문제인지도 모르고
이런 식이면 서로 답 안 나올 것 같아서
내가 커뮤니티에 글 써보겠다고 카톡으로 말했고,
댓글들 보고 본인도 좀 객관적으로 생각해보길 바라는 마음에 내용 남편 허락하에 글 올려봅니다.
글 올리는건 일부러 맘카페 안 올리고 여기(보배드림)에 올립니다. 진짜 객관적인 의견 부탁드립니다.
댓글 많이 달아주세요. 남편이랑같이 볼 예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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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elsunny님의 댓글
커뮤니티글쓰는 제주가 없어
짧게 쓰려니 음슴체로 썼네요
이 내용으로 글 올리는거 남편도 확인하고 오케이 했어요
댓글 감사합니다
chanelsunny님의 댓글
택시불렀어 대리불렀어 하고 기본 세시간씩이라 술마시면 잔소리 많이 했습니다.
계속 연락하라는건 아니고 1차왔어 2차하고 좀 늦어 이런톡을 좀 보내주면 좋겠다고 항상 이야기 했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