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오토파일럿이 더 안전하다 주장 - 오토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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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최근 발표한 안전 보고서에서 자사의 운전자 보조 시스템인 '오토파일럿'이 인간 운전자보다 훨씬 안전하다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테슬라의 자체 보고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오토파일럿을 사용한 차량은 평균 600만 마일(약 965만 km) 이상을 무사고로 주행했습니다. 이는 시스템을 사용하지 않은 차량(약 100만 마일)이나 미국 전체 평균보다 월등히 높은 수치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주장은 심각한 법적 문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데이터가 독립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테슬라의 자체 보고 자료이기 때문입니다.
현재 두 가지 주요 소송이 이 문제를 잘 보여줍니다.
플로리다 연방 재판: 오토파일럿 관련 사망 사고에 대한 첫 연방 재판이 시작되었습니다. 재판에 소환된 전문가는 테슬라의 데이터가 독립적으로 검증되지 않았고, 다른 차량의 사고 데이터와 직접 비교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캘리포니아 DMV 소송: 캘리포니아 차량관리국(DMV)은 '오토파일럿'과 '완전 자율 주행(FSD)'이라는 명칭 및 광고가 소비자를 오도한다며, 테슬라의 판매 면허를 30일간 정지하고 벌금을 부과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했습니다. DMV는 운전자의 개입이 필요 없다는 식의 광고 문구를 문제 삼고 있습니다.
기사는 운전자에게 주의를 요구하는 차내 경고와는 별개로, 시스템에 대한 과도한 신뢰를 유도하는 테슬라의 마케팅 및 보고 전략이 여러 치명적인 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무책임한 방식이라고 비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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