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 만에 비트코인이 내 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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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그 때 아마 비트코인 가격이 20여만원이었던걸로 기억... 아닐수도...
그 때 회사 동료가 비트코인을 사자고 꼬드겼는데...
내가 그딴게 돈이 되냐고? 라고 물으며 무시했었다.
그런데 돈 주고 살 생각은 없었지만 채굴이란거 함 해볼까? 하고 쫌 알아보다가...
성능 형편없는 굴러다니는 노트북에 프로그램 설치하고 채굴 그룹에 가입해서 한 3일 채굴을 돌렸나?
그랬더니 나에게 떨어진 몫이 0.000036 BTC
그래서 그 때 그걸 원화로 환산하니 7원 정도 됐음.
이딴거 왜 하지? 하고 때려치웠는데....
몇 년전 비트코인이 폭등했다는 소식에 기억을 되살려 해당 어카운트 비밀번호를 겨우 알아내어서 확인했더니 그 때 그 가상화페 지갑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1개월 내에 옮기라는 메시지를 보고 일단 미쿡내 거래소로 일단 옮김.
그러다가 요즘에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계좌를 열고 그 생각이 나서 미국 거래소에서 국내 거래소로 비트코인을 옮겼는데...
이 놈들 그지 똥꾸멍의 콩나물을 빠 묵어라.
여기에도 수수료를 받네.
가장 빨리 처리되는 것으로 선택했더니 가지고 있는 BTC 보다 수수료가 더 나옴. ㅋㅋㅋ
그래서 가장 싼 수수료를 적용 했더니 Network fee 0.00000676 BTC.
국내 거래소 계좌로 들어오는데 2시간 넘게 걸림. ㅋㅋㅋㅋ
결국 채굴한지 13년이 지나서 내 국내 계좌로 들어옴.
Network fee 빼고 현재가 기준 4,731원.
채굴당시 기준 7원 이었으니까 675배 수익났음.
이럴줄 알았으면 성능 좋은 PC로 1년 이상 돌리는건데... 쩝.